[경향신문] 지하로 가는 쓰레기 처리장…노동환경도 지하화된다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_id=202408120600011&code=115 우리가 내다 버린 쓰레기는 다음날이면 말끔히 사라져 마치 완벽하게 처리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 쓰레기들은 마법처럼 사라지지 않아요. 우리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으로 옮겨져 다시 한번 노동자의 손으로 분류되거나, 처리 공정을 통해 재활용/소각/매립되죠. 쓰레기 처리장은 지역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로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로 자취를 감추죠. 창문이 없는 쓰레기 처리장에서는 악취와 […]
[경향신문] 당신이 폭염에도 플라스틱 물병을 얼려 마시지 말아야 하는 이유

https://www.khan.co.kr/environment/environment-general/article/202408111523001 지금까지 미세 플라스틱은 높은 온도에서 많은 양이 용출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만, 영하의 온도에서 동결시킨 후 해동 시 용출되는 미세 플라스틱의 양도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더운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병입수(생수)를 얼려 마시곤 하는데 더위를 피하는 것도 좋지만 ‘안전한 물’을 마시는 것 또한 중요하겠지요! 11일 중국 저장대, 미국 버지니아공대 등 연구진이 지난 2월 국제학술지 ‘유해물질 저널’에 게재한 […]
[한국일보] 추적 : 지옥이 된 바다

추적 : 지옥이 된 바다 쓰레기로 엉망이 되어버린 우리 바다의 민낯을 들여다보다 “기자님, 아무 어촌이나 가서 어선을 하루만 태워달라고 해보세요. 어떤 배라도 상관없어요. 해양 쓰레기 문제가 먼 나라 얘기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겁니다. 후세들은 완전히 망한 거예요.” 해양 쓰레기를 체험리즘으로 풀어낸 기사. 이주노동, 비건, 쓰레기 이야기 집대성 https://hankookilbo.com/Collect/9345 [단독] ‘그놈’ 때문에… 잔잔한 바다에서 어부가 […]
[보고서] 옷은 우리를 병들게 하는가?

패스트 패션은 더이상 패션이 아니다. (FAST FASHION IS OUT OF FASHION) 이 보고서를 여는 플라스틱수프재단의 이사 Maria가 한 말입니다. 옷장을 열어도 입을 옷이 없다고 생각이 들면 인터넷을 통해 혹은 직접 매장에 방문해 옷을 사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만큼 유행도 빠르게 바뀌는데요, 이 ‘패션’이 우리를 병들게 하고 있다면 지금처럼 새로운 옷을 흔쾌히 […]
[조선일보] 봉투째 업체 넘기고 “재활용률 100%”… 쓰레기의 거짓말

와, 이런 것이 서로 윈윈이라는 것일까? -_- 지자체는 쓰봉 주면서 재활용률 100%의 실적을 받아 재활용률을 높이고, 재활용업체는 지자체에서 세금을 받아 재활용하라는 쓰레기를 시멘트 회사로 보내서 태워버린다. 전국 시군구에서 ‘위장 재활용’이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할 지역에서 나온 생활 폐기물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재활용 업체로 보내기만 하면 전량 재활용된 것처럼 실적으로 잡히는 허점을 이용한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쓰레기를 […]
[동영상][고쳐 쓸 결심] 폭염 폭우 기후우울에 맞서 내 손으로 고치기로 했다|다큐S프라임

요즘은 수리하는 것보다 새로운 물건을 구매하는 값이 훨씬 저렴할 때가 많아요. 물건이 넘쳐나는 시대니까요. 그런데 이 물건들을 구매할 때 물건의 마지막을 생각해 본다면 어떨까요? 나와 물건이 어떤 시간을 보낼지, 얼마큼의 시간이 지난 뒤 헤어지게 될지, 물건이 고장 나면 쓰레기로 버릴지, 수리해서 사용할지를 말이에요. 영상에는 흔하고 저렴한 물건도 허투루 생각하지 않고 소중하게 다루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
[동아일보] 알고보니 고혈압 주범…플라스틱병 생수의 배신

생수를 마시지 않고 수돗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고혈압이 줄었다는데, 이거 실화? 생수 속 미세 플라스틱이 혈압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병에 담긴 물을 마시는 일상적인 습관이 고혈압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오스트리아 다뉴브 사립대학교(Danube Private University) 의학과 연구팀이 이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했다. 놀라운 점은 유리병에 담긴 물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연구진이 실험 참가자들에게 2주 동안 플라스틱·유리병에 담긴 […]
[경향신문] 댐 14개를 새로 짓는다고?···20년 넘은 ‘댐 망령’ 살려내려는 환경부

https://www.khan.co.kr/environment/climate/article/202407301400001#c2b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댐을 짓겠다’라는 말이 ‘환경부’ 장관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 자연을 훼손하고 개발을 하겠다는 맥락이 전혀 이해되지 않습니다.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리는 폭우가 댐을 짓는 이유라고 합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짧고 강한 폭우가 잦아진 이유를 먼저 들여다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강은 흘러야 합니다. 김 장관은 후보로 지정한 댐들을 ‘기후대응 댐’이라고 부르면서 다목적댐이 홍수의 근원적 […]
[KBS] “환경부·지자체 등 10곳 점심시간 일회용컵 사용률 30% 넘어”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23541 실체 없는 메아리처럼 반복되는 환경부의 말, ‘자발적인 감량을 위해 노력하겠다.’ 환경부의 노력이 얼마큼 효과적인지 전국 환경운동연합의 ‘지방자치단체 1회용 컵 모니터링’ 결과로 드러났습니다. 청사 내 1회용 컵 출입을 가장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청(3.9%)과 당진시청(2.1%)에 비해 33배가 넘는 수준인 71.3%를 울산중구청이 달성했고, 환경부는 30.4%를 기록했습니다. 환경부와 지자체의 ‘바이바이 플라스틱’은 얼마나 효과적인 감량 대책일까요?
[그리니엄]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지구촌 이상고온으로 ‘고통’…기후대응 촉구

장마라고 해야 할지, 스콜이라고 해야 할지 헷갈리는 폭우의 시기를 보낸 우리나라는 이제 폭염의 시기를 맞았습니다. ‘가장 더웠다’라는 타이틀의 뉴스가 매번 들려오는 걸 보면 기후위기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알려주는 것 같아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올해 1억 명이 넘는 인구가 50℃가 넘는 기상재해 수준의 폭염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후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크게 4가지 부문에서 기후행동에 나설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