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30일 첫 겨울학교는 인도네시아와 한국 양국에서 들여다본 폐기물 처리 노동자의 건강 문제와 유해물질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결국 쓰레기의 끝에도 사람이 있었고, 그 아래에는 지구가 놓여있었습니다. 오프라인에 약 30여 분 가득 채웠고, 실시간 온라인 중계에도 약 20여 분께서 함께 해주신 그 날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먼저 2025년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인도네시아 현장조사를 다녀온 유혜민 감독님의 스케치 영상을 보시죠.
- 쓰레기의 끝 폐기물 처리 노동자 건강포럼 2026.1.30 15-17시 @동그라미재단 지하1층 동그라미홀
인도네시아 현지조사 스케치 영상 by 유혜민

사회를 맡은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김원 소장님
발제1 인도네시아 여성 폐기물 노동자의 플라스틱 유래 유해물질 노출 평가 by 최인자 박사

조사 분석을 맡으신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최인자 박사님
왜 사는 곳에서 동네에서 마구 태우냐? 고 물을 수 있음, 바로 땅을 만들기 위해! 매일매일 끊임없이 쓰레기가 쏟아지므로 놔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소각을 24시간 내내 함
오픈 소각을 안 하는 인도네시아 지역, 소각을 하는 지역의 폐기물 노동자 체내 유해물질 비교 분석 : 일반 인도네시아 여성, 인도네시아 폐기물 노동자 여성, 한국 및 미국 여성 비교 함


플라스틱과 관련된 유해물질 검출 – 프탈레이트, 환경성페놀, 비스페놀, 유기계 난연제,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높은 농도로 검출됨
다이옥신은 조사비가 매우 비싸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예산 부족으로 시험하지 못 함

발제2 에코톤 인도네시아 단체 협업 활동 by 김보연 팀장

인도네시아에서 쓰레기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은 반둥이라는 서자바 쪽이며 이번에는 동자바 쪽에 있는 에코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함
수라바야는 인도네시아 제 2의 도시, 항구도시라 한국으로 치면 부산과 비슷.
동자바 쪽이라 쓰레기가 없을까봐 걱정했으나 에코톤의 다루 박사께서 이곳에서도 예외 없이 매일매일 태우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고 하심

이번 프로젝트의 대상은 가임기 여성노동자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경우 10% 미만
쓰레기 소각지역에서 닭을 키우기 때문에 달걀에 다이옥신 함량이 엄청 높음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도네시아 에코톤은 현지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정부에 요청, 비공식 폐기물 노동을 공식화

2. 안전장치 보호구 제공, 의무 착용

3. 노동강도 감소 및 안전을 위한 정책 제언 : 카트 제공, 작업 환경 디자인, 노상 소각 금지 등

4. 화장실 샤워시설 설치, 이동식 건강 모니터링, 교육 등 실시

발제 3 국내 폐기물 노동자 건강 영향 by 안현진 팀장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 기후위기는 단순히 환경문제가 아니라 정의의 문제다.
여성환경연대가 만난 노동자는 생활계 폐기물 처리 노동자. 전국에 7,000개 넘는 재활용 업체 중 약 96%가 50인 이하, 5인 이하 사업장은 약 50%

전국 폐기물 처리 노동자 8만 명 중 여성은 13, 382명. 남성집중업종 중 여성들이 맡은 노동이 집중된 성별화된 노동

그런데 왜 안 보이나, 지하에 있으니까. 지상에는 공원 지하에는 쓰레기 처리장 재활용 선별장.
노조가 있는 재활용 선별장은 10% 미만
여성 중장년 집중 노동, 재활용 수선별하는 업무에 집중됨.
작업 중 찔리거나 베인 경험이 있는가? 응답자 100% 그렇다.
보호구 미지급의 문제

안전설비 미비 : 지켜지지 않는 가이드라인

스티로폼을 녹여 압축하는 잉고트 만드는 현장 유해물질 노출 및 가이드라인 필요
비상정지 스위치, 방호덮개가 없고 컨베이트 벨트 속도를 조정할 수 있음에도 낮추지 않음
휴게시설이 없거나 작고 환기 부족. 샤워장이 여남 따로 있지 않아 격일로 나눠서 여성, 남성이 돌아가면서 사용하는 곳도 있음
재활용률을 어떻게 높일까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의 노동. 노동자에게 위험이 전가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폐기물 처리노동자의 건강권 보장 = 기후위기의 문제이자 인권의 문제

폐기물처리 노동자 안전기준 강화를 위한 서명운동 참여

토론1 : 순천향대학교 박정임 교수

여성환경연대의 국회 토로회를 갔다가 쓰레기 덕후가 되었다. 연진아, 하는 드라마에서도 쓰레기 봉지를 뒤진다. 어떤 집을 염탐하려면 쓰레기 봉지를 보면 되는데, 쓰레기를 들여다볼 때 우리 사회의 문제를 볼 수 있다.
쓰레기 처리장의 문제를 제조업 사업장 조사처럼 접근해서는 보이지 않는다. 이 물질을 쓰니 이 물질이 몸에 축적되고 그 결과 건강영향이 나타난다의 논리가 통하지 않음. 기존 연구 방법과 다르게 셋팅해서 연구를 해야 하는 상황.
폐기물 처리장 노동자 힘들게 섭외해 소변, 혈액 샘플링하고 20여 장의 설문지 작성. 180명 폐기물 노동자 참여. 2026년 환경호르몬 분석 예정. 지하 8층에서 행해지는 보이지 않는 노동으로 사회를 떠받치는 사람들. 공기 중 유해물질 실리콘 밴드 차고 모니터링.
작업환경측정보고서를 확인했는데 소음만 작성되어 있었음
인도네시아는 그래도 야외에서 하는데, 지하 8층에서 일하는 한국 선별장과 쓰레기 처리장 생각하면 오히려 야외인 점은 인도네시아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사회가 쓴 화학물질의 종합판을 직격으로 맞고 있는 계층이폐기물 처리 노동자들이 아닐까 함
토론2 : 경향신문 오경민 기자님

인도네시아 쓰레기 절반 정도 노상 소각, 30%는 무단 투기되는 상황 + 선진국 쓰레기까지 밀려드는 상황
이미 복합 폐플라스틱은 수입 금지였지만, 종이나 전자제품 등 재활용 자원으로 둔갑하여 인도네시아에 유입됨
세계토픽이나 세상에 이런 일이, 이런 식의 뉴스로 소비되기를 바라지 않았음. 국내 쓰레기 문제와 연결되기를 원함
인터뷰한 여성이 노동조건에 대해 만족한다, 몸 상태 괜찮다, 라고 해서 내가 나쁘다고 기사를 쓰는 게 괜찮을까? 했는데 이는 다른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기도 함.
DUMPED_어느 폐기물 수거인 이야기 : 그린피스 아프리카 제작
자료집
https://drive.google.com/drive/u/0/folders/12TNM_gs4FmqFDdYS7oYlaa5eFfiaQv0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