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유럽 급식 현장, ‘제로 웨이스트’ 가속

유럽연합에서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규제하는 PPWR 법안이 시행되기 시작하면서, 학교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굿뉴스입니다. 학교에서 개별 포장된 요구르트, 과일 컵 등을 서빙하면 학생들은 쓰레기 줄여야 한다고 배우면서 정작 학교에서는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교육 현장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바로 교육과 실천을 함께 익힐 수 있으니까요.

이런 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과일을 담은 과일컵을 급식에 제공한다는 국내 정책이 다회용 컵 사용과 반납이라는 제로웨이스트 학교 정책으로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EU가 지난해 말 최종 채택한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은 지난해 2월 공식 발효됐다. 이후 18개월의 전환 기간을 거쳐 오는 8월 12일부터 모든 회원국에 적용되며, 2030년까지 재사용 의무 확대와 일회용 포장 제한이 단계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기관을 포함한 단체급식 분야는 다회용 포장 확대와 과도한 일회용기 사용 제한을 선제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핵심 영역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 운영 방식 전반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외신들은 프랑스가 이 분야에 가장 선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1월부터 교육기관 집단급식소에서 플라스틱 조리 및 배식 용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스테인리스 등 다회용 용기로 전환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벨기에와 독일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School Food 4 Change’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 전역 3000여 학교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참여국들은 개별 포장을 최소화한 벌크 식재료 공급 방식과 다회용 식기세척 시스템을 결합해 급식 운영 모델을 전면적으로 재설계하고 있다.

기사 원문: 대한급식신문 강은정 기자 202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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