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영역에서 재사용 부품의 새로운 장을 열고 길을 개척하는 ‘굿바이 카’ 토론회 자료집에서 내용을 가져와보았어요. 저는 운전을 잘 하지 못 하고 알맹상점 ‘일회용없다방’이라는 일회용품 없는 전기 트럭을 몰 때만 운전을 해서 자동차 재사용에는 그동안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네, 다 자기 관심사만 보이잖아요. 그렇지만 자차 시대 이미 1,000만 명이 넘어가는 시대에 자동차 분야의 제로웨이스트와 수리를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주 중요하고 큰 폐기물 분야인 것이죠.

남준희 대표님의 센스 있는 발제문 인용문은 바로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입니다. (나도 써먹어야지)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의 ‘뉴비’라서 급격한 보급에 비해 수리 역량과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앞으로 전기차가 노후화될수록 수리는 더욱 필요해지는데, 만약 수리가 되지 않는다면 전기차 신뢰도도 낮아지고 전환도 늦어지며, 고쳐서 사용가능한 자원이 폐기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리를 하기 위해서는 제품 자체가 해체와 수리가 가능한 에코디자인으로 설계되어야 하며, 또한 믿고 교체할 수 있는 자동차 부품 시장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수리할 여건은 아직 갖춰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굿바이카에서는 전기차의 중고 밧데리를 이용해 휴대용 발전기를 개발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현실에 맞지 않는 안전성 검증 전수 제품과 규제에 막혀 현재 신규 모델 개발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석유를 사용하지 않는 이동식 발전기로 녹색정의당의 선거 유세 차량에서 사용한 모습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알맹상점에서도 겨울철 커피차를 나가면 발전기를 대여하곤 하는데요. (음료를 데우는 등 전열기 사용), 전기차에서 전기를 끌어올 수도 있지만 겨울철에는 밧데리가 추위를 타서 빨리 닳기 때문에 되도록 차 운영에만 쓰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발전기를 대여하는데 석유를 넣으면 냄새가 나고 소리가 커서 불편합니다. 만약 이런 전기 발전기가 있다면 저희도 사용하고 싶네요!

자동차 제조 개발 기술이 진보하면서 예전에는 8.3년 타던 자동차를 이젠 15년 정도까지 오래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더욱 수리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해졌는데요. 따라서 재사용 및 재재조 부품 시장도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미국, 유럽, 일본의 경우 신품 대비 재사용과 재제조 부품이 14~40%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데 국내는 아직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굿바이카에서는 전기차 중고 부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초 온라인 샵을 시작하였습니다. 부품의 상태 평가 후 분류하여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부품을 차종별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2025년 한국일보 그린상품 대상을 수상한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재사용 전기차 부품 온라인 샵

2025년 2월 내연차 사용 기한이 늘어남에 따라 중고 내연차 부품 판매도 확대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점차 많아질 모바일 이동수단에서 나올 밧데리를 수거하고 관리하는 ‘사용후 밧데리 네트워크’를 통해 폐차장에서 나오는 밧데리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재사용 부품의 아마존을 꿈꾸는 ‘굿바이카’입니다. 이런 제로웨이스트 기업은 정말 정말 규모가 커지고 아마존처럼 주류 시장을 호령하는 그런 사업으로 일어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부자되세요,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선거 구호를 남부끄러워하는데요… 걍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님 ‘부자 되세요’는 남발하고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