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오염방지연합(Plastic Pollution Coalition)은 2025년 7월 25일, 저스트 워터(Just Water) 브랜드 생수 제조업체인 저스트 굿즈(Just Goods, Inc.)를 상대로 컬럼비아 특별구 소비자보호절차법(CPPA)을 위반한 “허위 및 기만적인 마케팅”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저스트 굿즈는 저스트 워터 제품에 건강에 해로운 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다는 테스트 결과에도 불구하고, 저스트 워터 제품을 지속 가능하고 “자연스럽고” “순수하다”고 홍보했다는 것을 근거로 합니다.
저스트워터는 자사 제품을 “천연”이고 “순수”하며 “100% 생수”라고 광고하지만, 독립 연구소의 평가 결과 저스트워터의 포장 생수 제품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습니다.
알루미늄 캔과 테트라팩 종이팩에 물을 담아 판매하는 저스트 워터는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병에 제품을 포장하는 다른 포장 생수 회사들보다 우수한 대안으로 종이팩에 담긴 자사 생수를 홍보합니다. 하지만 테트라팩과 종이팩은 실제 재활용이 잘 되지 않습니다. (국내 분리배출 소재 중 가장 재활용률이 낮으며 20%이하의 재활용률에서 15% 아래로 떨어지며 기록 갱신 중!)
국내에서도 멸균팩에 든 생수가 생산되고 있는데요. 미세 플라스틱 노출의 문제도 있을 뿐더러 멸균팩 재활용 체계가 없어 재활용률이 이토록 낮은 상황에서 과연 플라스틱 대신 멸균팩 생수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한국처럼 마실 수 있는 수돗물에 쉽게 접근 가능하고 곳곳에 냉온수가 나오는 정수기가 있는 나라에서 말입니다.

플라스틱 및 기타 생수 포장재로 만든 다층 포장재가 플라스틱 병보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이러한 일회용 용기는 플라스틱 오염의 주요 원인일 뿐만 아니라, 용기에 담긴 물과 우리 몸에 미세 플라스틱을 방출합니다.
소비자는 플라스틱 병이든 종이팩이나 멸균팩이든 이런 용기에 든 생수를 섭취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들을 권리가 있습니다.
— 플라스틱 오염 연합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무 이사인 Julia Cohen, M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