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이야기에서 나온 영상, 널리 모두가 보게 하면 좋겠어요. 미국에서는 아마존에서 써보고 마음에 안 들면 무료 반품해! 이런 마케팅을 쓰는데요. 아마도 한국에서는 쿠팡이 그 전략을 쓰지 않을까 합니다.
소비자는 다시 돌려보내면 그 물건은 새 거니까 다시 팔겠지! 하지만 돌아온 물건을 고장이나 하자가 없는지 검수하고 다시 포장해서 새 것으로 만드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입니다. 수없이 넘쳐나는 반품 물건을 그냥 폐기 처분하는 게 시간과 비용 면에서 더 나은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반품 물건 중 상당수가 멀쩡하지만 매립지나 소각장으로 폐기 처분이 되는 것이 잔인한 현실입니다. 우리 시스템은 정말 고장난 것이 아닐까요.
아래 영상에서 쉽고 섬뜩하게 잘 설명되어 있어요.
https://www.instagram.com/reel/DKZx62PxCpn/?utm_medium=email

세상에 무료 반품 같은 것은 없습니다. 회사는 무료 반품을 미끼로 많은 상품을 더 많이 판매하며, 그 비용을 지구에 떠넘깁니다.
영상에는 세 가지 우리가 할 일을 제안합니다.
- “지금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기 전에 잠시 멈춰서서 물건을 생각해 봅니다. 숨을 쉬고 우리가 정말 그 아이템이 필요한지 다시 생각합니다. 아마도 가지고 있는 물건이 가능성이 높아요.
- 그렇지 않다면 새 물건을 구입하기 전, 당근이나 굿윌스토어, 아름다운가게 등에서 재사용 중고 물건이 있는지 먼저 찾아봅니다.
- 아마존, 쿠팡처럼 엄청나게 큰 쇼핑 플랫폼은 반품된 물건을 폐기하고 차라리 더 많은 물건을 판매하는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반품해도 다시 판매할 만한 기업(윤리적 기업으로 이름 난 곳, 혹은 로컬 샵, 중소 규모의 가게)에서 구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