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플라스틱이 나오는 식품용기, 지퍼백과 배달음식!

미세 플라스틱이 어디서 나오겠어요. 플라스틱 용기에서 나옵니다. 사필귀정이랄까요. 뉴욕타임즈는 지퍼백에 음식이나 식재료를 보관하는 광고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뉴스를 내보냈고, 헤럴드경제는 미세 플라스틱에 자주 노출될수록 심장질환에 영향을 주고 항생제 내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의 건강 영향에 대한 기사와 연구를 점점 더 많아지고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추세입니다. 이에 대한 답은 플라스틱 용기를 피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등 개인적 실천과 사회적 변화인데요. 방향은 명확한데 변화의 속도가 더디고 반대 여론이 아직도 높네요.


[뉴욕타임즈] 지퍼백, , 미세 플라스틱 관련 집단 소송 당해

소송에 따르면 린다 체슬로는 4월 25일에 캘리포니아에서 Ziploc의 모회사인 SC Johnson & Son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에서는 Ziploc이 자사 봉지가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하고 “냉동고 사용 가능”하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봉지에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이 함유되어 있다고 주장합니다.

환경 관리 저널의 한 연구를 인용하며 , 소송에서는 지퍼백에 든 채로 음식을 “전자레인지로 데우고 얼리면 미세 플라스틱이 방출된다”고 주장합니다.

뉴욕타임즈 2025. 5.15 기사

https://www.nj.com/business/2025/05/popular-plastic-bag-maker-hit-with-class-action-lawsuit-over-potentially-harmful-microplastics.html

[헤럴즈경제] 배달음식 포장 속 미세플라스틱, 얼마나 아세요?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늘어난 가운데 미세 플라스틱이 혈관 질환과 항생제 내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세 플라스틱은 통상 1㎛(마이크로미터·0.001㎜)~5㎜의 아주 작은 플라스틱을 말한다.

전 세계인의 미세 플라스틱 노출은 늘어나는 추세다. 온라인 장보기와 배달 음식, 간편식 등의 이용 증가 영향이 크다. 최근 ‘네이처 메디신’ 저널에 소개된 미국 뉴멕시코대학교 연구진 논문에 따르면 2024년 사망자 장기에서 검출된 미세 플라스틱의 양은 2016년 사망자 검출량보다 50% 많았다. 전체 검출량에서 75%를 차지한 것은 폴리에틸렌이었다. 비닐봉지와 식음료 포장에 흔히 사용되는 성분이다.

식품을 통한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줄이려면 가공식품의 섭취부터 줄여야 한다. 음식을 먹을 때는 유리나 스테인리스 스틸 용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뜨거운 음료와 음식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거나,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 등에 가열하는 것은 되도록 피한다. 열은 플라스틱 성분을 분해해 방출량을 늘린다.

헤럴드경제 육성연기자, 2025. 6. 11 기사

https://mbiz.heraldcorp.com/article/10506981?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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