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재활용 라벨, 그린워싱 조심! 그 이유는요…

재생에너지가 부각하고 기후위기의 원인인 화석연료 발전소가 단계적으로 문을 닫게 되면서, 정유화학산업계는 플라스틱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에 재활용 플라스틱이라는 문구로 실제 친환경이거나 재활용하지 않은 소재를 그린워싱하는 일이 생기고 있는데요.

특히 유럽연합에서는 일회용품 규제와 재활용 소재 의무 사용이 강화되면서 더 많은 제품들이 ‘재활용 소재(recycled)’ 라고 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은 재활용은 5%고 나머지는 기존의 석유화학 원료인데도 재활용 100%라고 표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디언 기사를 공유드립니다.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을 장려하기 위해 석유화학업계는 가장 일반적인 화학적 재활용 방식인 열분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고에너지 및 탄소 집약적인 공정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 원료인 열분해유로 전환합니다. 그러나 열분해유는 전체 원료의 최대 5%만 사용될 뿐, 실은 플라스틱 생산 설비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95%의 나프타(새 플라스틱의 원료)를 섞어서 제조됩니다.

“물질수지 회계”는 재활용 수치를 뻥튀기해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의 열분해유(나프타 95%와 혼합)가 100톤의 5%에 해당한다면, 해당 5톤은 실제 재활용 재료가 전혀 포함되지 않고 화석 연료 원료만 들어 있더라도 “100% 재활용” 포장재로 인증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석유화학 기업들은 향후 제정될 법률이 물질수지를 고려하도록 EU 기관에 대한 로비를 강화하는 한편, 열분해유 공급업체들과의 구매 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서둘렀습니다.

이러한 눈속임 데이터로 재활용 소재 의무화 목표는 대형 석유회사들이 신규 플라스틱 생산을 확대하더라도 이론적으로는 달성될 수 있습니다.

[더가디언] 2026.1.27 스테파노 발렌티노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26/jan/27/recycled-plastic-packaging-claims-misleading-say-expe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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