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연합의 ‘플라스틱 방앗간’에서 2025년 문제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는 결과 보고서를 펴냈습니다. ‘시민이 먼저 움직였다: 2025 플라스틱 어택 결과보고서’


- 야구팬들로 야구 경기장의 쓰레기 문제를 고민하는 크보플
- 장난감 플라스틱 문제를 고민하는 레고 어택
- 학교 비닐 분리배출을 고민한 우비모
- 작아서 재활용이 안 되는 보드마카 문제를 고민한 세바시

4팀의 활동을 보시겠습니다!
“죽은 지구에 야구도 없다”
오야시스 조사단을 모아 전국 9개 야구장 음수대 설치 여부와 다회용컵 이용을 조사하였습니다. 음수대 설치는 딱 1곳, 그것도 야구장 외부에 있었다는 충격적인 결과!


현황을 파악한 후 오픈마이크, 오마이뉴스 글 기고, 서명 운동을 통해 음수대 설치와 다회용컵 사용을 촉구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제발 야구경기장은 크보플의 플라스틱 어택에 응답하라!

레고어택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은 어디로 갔을까?”
2026년부터 전자 제품을 제외한 모든 장난감이 생산자재활용책임제도(EPR) 적용을 받으면서 따로 분리수거 품목이 되었습니다. 이를 알리고 선별장에서 선별이 어려운 작은 플라스틱 장난감의 대명사인 레고를 수거해 재활용을 요구하는 레고 어택이 ‘더쓸모 협동조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레고어택은 재활용 선별장에서 재활용되기 어려운 작은 플라스틱을 관련 기업이 책임지고 회수해 재활용하는 체계를 요구합니다.

우리는 비닐을 모은다
학교에서 비닐, 투명 페트병, 우유팩 등 따로 분리배출하라고 배우지만 정작 혼합해서 배출하는 현실… 그 현실을 바꾸기 위해 우비모 팀이 결성되었습니다.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교실에서 비닐류를 따로 분리하지 않는 경우가 5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학교 구성원들은 비닐을 따로 배출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약 절반이나 되었습니다.


학교 분리수거장도 마찬가지로 비닐류 전용 분리배출 공간이 없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우비모는 시범학교를 지정하여 비닐 따로 분리배출 교육과 실제 비닐을 모으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또한 이를 시의회에 전달해 교육 현장을 바꿀 생각이라고 합니다. 전국의 학교에 퍼져나가야 할 거 같아요!

보드마카 어택
보드마카 어택 팀은 작은 플라스틱에 복합 재질이라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보드마카의 대안을 찾아보았습니다.

세종특별시 학교에서 보드마카를 따로 모아보았고요. 전국 초등학교에서만 따로 모아도 한 달에 50만 개가 넘는 보드마카가 발생한다고 추산하였습니다.

대안으로 리필용 보드마카 사례를 찾아보았습니다.

스테들러의 경우 제품 케이스의 97%가 재활용 플라스틱이었고, 100% 친환경 전기로 제작되고 있네요. 와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스테들러(?) ㅎㅎ 모나미에게 학생들이 직접 대안을 촉구하며 편지를 썼습니다. 나의 친구, 모나미라니 너무 귀엽잖아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기반해 친환경 문구 교구 우선 구매 제도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아니, 교육청과 모나미는 도대체 지금까지 왜 소식이 없는 거죠? 저는 갬동해부렀어요. ㅠㅜ


이렇게 멋진 활동을 펼친 쓰레기 덕후들, 이들을 조직하고 받쳐준 서울환경연합, 그리고 재원을 지원한 아름다운 가게에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플라스틱 어택이 계속되기를. 쭈욱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