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회용 컵 보증금제 국회 통과를 기다려요

2019년 말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 국회 법 통과를 기다리며, 온라인 액숀을 했었어요. 제로 웨이스트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국회의원에 편지를 보내고 목소리를 냈더랬습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 통과, 부릉부릉 일회용 컵 보증금제 활동 작년 말에 열심히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말에는 국회가 검찰개혁 문제로 난리라 심의조차 되지 못해서 좋은 소식을 공유드리지 못했습니다. 2020년 올해 녹색연합에서 […]
[대안] 쓰레기 없는 농부장터를 꾸리는 마르쉐@환경가이드

쓰레기 대신 관계를 만들고픈 시장 축제나 야외 행사를 하면서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란 참으로….. 거시기 ㄷㄷㄷ 하지만 7년 동안 서울 한복판에서 도시농부장터를 운영하며 일회용 그룻 대신 다회용 그룻을 사용한 ‘빌려쓰는 그룻’을 운영하고, 자기 용기를 가져온 손님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채소주머니와 재사용 종이가방을 기부 받아 제공하는 시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행사가 끝난 다음에는 발생한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배출합니다. 박스 테이프를 […]
[대안] 물티슈: 필수템이 되어버린 쓰레기

길을 걷다보면 공짜로 받을 수 있고, 100매짜리가 고작 천원에 불과한 물티슈. 더이상 청소할 때 걸레를 빨아 쓰지 않고, 아이의 입가를 닦아줄 때에 가제수건(거즈수건)을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용변 후에도 물티슈를 사용합니다. 쓱쓱 닦아내고 버리고, 또 뽑아쓰면 되는 만능 필수템이 되버린 일회용 플라스틱 입니다. 물티슈에 관한 가장 큰 오해는 휴지처럼 펄프로 만들어진 ‘티슈’이기 때문에 플라스틱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
[대안] 잠자는 텀블러, 깨워주기

일회용 플라스틱과 쓰레기를 줄이는 대명사, ‘텀블러’. 언제 어디든 가방에 넣고다니며 종이컵과 플라스틱 컵, 페트병까지 대체 해줄 수 있는 고마운 아이템입니다. 카페에 가져갈 경우 할인까지 받을 수 있구요. 음료를 차갑고, 뜨겁게 그 상태 그대로 오래 지속해주기까지 하죠. 그러나 최근, 텀블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텀블러의 과잉 생산이 오히려 환경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건데요. 대체 텀블러가 무슨 […]
[정책 생활] UNWRAPPED :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X 음식물 쓰레기 문제

UNWRAPPED : 어떻게 일회용 플라스틱은 유럽의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실패하는가 (또한 우리가 대신해야할 방법에 대하여) Friends of the Earth Europe, Zero Waste Europe , Rethink Plastic 이 함께 음식물과 포장 쓰레기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음식물과 포장이 어떻게 서로 시너지 아닌 시너지를 통해 더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는지 예리하게 지적하였습니다. 목차 식품 시스템과 우리가 처리하는 […]
[대안] 버섯 균사체로 만든 대안 플라스틱

ECOVATIVE 디자인이라는 회사에서 버섯의 버려지는 뿌리 부분(균사체)를 이용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를 만들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여 가볍고 썩고 스티로폼처럼 충격을 잘 흡수하는 신소재가 나온 것이지요! 스티로폼, 가죽, 플라스틱, 타일, 옷, 섬유, 대체육까지! 이 소재는 버섯 균사체라서 100% 퇴비화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티로폼, 가죽,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대체육(고기가 아니지만 고기처럼 먹을 수 있는)으로도 개발되고 […]
[변화] 페트병의 변신은 무죄 :)

지난해 말 유색 페트병 사용금지를 골자로 하는 자원재활용법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초록병으로 익숙한 소주 페트병이 무색으로 생산되기 시작했고, 초록색이 떠오르는 사이다병들도 투명한 병으로 갈아입었다. 페트병의 재활용률은 높은 편이지만 유색 페트가 혼입될 경우 품질이 떨어져 자원순환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특별한 기능을 하지 않는 유색 페트의 퇴출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엔 라벨을 없앤 페트 제품도 등장했다. 롯데칠성이 생수 […]
[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 어디까지 가봤니? 이탈리아 결과 보고회

유럽의 제로 웨이스트 시티의 원조인 까판노리에 다녀온, 결과 공유회! <플라스틱 프리, 어디까지 가봤니>에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유럽과 이태리 쓰레기 덕후들의 교집합 약 60여명의 ‘쓰레기 덕후’들이 참가해 이탈리아 사례를 들으면 한국의 정책과 실천에 대해 나누는 자리였어요. 이야기로만 쭈욱 풀면 듣는 입장에서는 지루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탈리아의 사진과 실제 현장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고 싶어 짧은 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
[건강 유해성 대안] 안전한 식품용기를 위한 가이드

미국 환경보건센터(CEH)에서 2018년 발간한 보고서입니다. 먹거리를 담는 일회용 식품용기에 든 유해물질 정보를 밝혀놓았습니다. 식품용기에 든 화학물질의 안전성 수십년 동안 전자렌지용 팝콘 봉투, 피자 박스, 패스트푸드 포장지, 푸드 트레이, 테이크아웃 용기 (배달음식 용기) 등의 식품용기에 화학물질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바로 수분과 유분을 차단해 음식을 포장하고 운반하기 좋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이 화학물질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
[행동] 생수를 거절하는 5가지 이유

미국의 비영리 환경실무그룹 EWG에서 수돗물에 든 유해물질 검출시험 보고서를 펴냈습니다. 미국인은 평균 하루에 8잔의 물을 마십니다. 그 물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밝히기 위해 2천 8백만 장의 서류를 검토하고, 약 5만 여 상수도 시설에서 물을 채취하였습니다. 그 결과 물에 든 발암물질의 영향으로 약 10만 건의 암이 발병하고, 1억 여 가정에서 PFAS라는 유해물질을 들이마시며, 6천 6백만 가정에서 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