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은 생활 필수품이지만, 재활용이 어렵고 수리하는 곳이 많지 않고 요즘은 일회용 비닐우산까지 판을 치는 형국인데요.
제로웨이스트를 위해서 어떤 우산을 구입해서 사용해야 할까요? 다행히 국내에서도 모든 소재를 재활용하여 만든 우산이 나와 있고, 고장난 우산을 수리해 다시 우산으로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에이트린 : 재활용 소재로 만든 수리하기 쉬운 모듈형 우산


모듈형 우산이란 위의 이미지처럼 부품을 쉽고 해체하고 조립해 수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우산을 말합니다. 네덜란드 브랜드인 블런트도 모듈형 우산이고, 노스페이스 일본에서도 모듈형 우산이 나오지만 가격이 10만원대 이상이라 ㄷㄷㄷ 범접할 수 없고, 걍 비서님이 우산 들어주는 클래쓰에서나 살 수 있는 가격인 반면! 에이트린은 꽤 저렴한 편입니다.
게다가 100%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페트병 재활용 수거를 하는 점도 꽤 좋은데요. 다만 아쉬운 점은 아직 단우산은 없고 장우산만 판매한다는 점입니다.
우산 조립 워크숍도 열리고 있고,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샵에 입점하거나 정기적으로 우산 수리를 나가기도 합니다.
수리상점 곰손 ‘수리한 재사용 우산’
서울 망원동에 있는 리페어 카페 수리상점 곰손에서는 제로웨이스트 샵 ‘알맹상점’을 통해 고장난 우산을 수거한 후 수리하여 다시 재사용 우산을 만들어 판매합니다. 알맹상점과 몇몇 제로웨이스트 샵에서 수리한 우산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수리상점 곰손은 우산 수리 양성과정을 열고 우산 수리 양성자들의 모임인 ‘호우호우’를 통해 우산을 수리하는 새로운 문화를 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