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매년 2억개 버려지는 핫팩…’하루살이’에 멀고 먼 재활용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123122510002313

추운 겨울, 어떤 방한 용품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저는 주로 후드를 뒤집어 쓰고 머리와 귀를 한 번에 보호하곤 하는데요, 목도리와 장갑도 애정하는 방한 용품입니다. 🧣🧤

그런데 핫팩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뜨끈뜨끈한 열을 내뿜으며 따스한 온기를 주는 핫팩, 겨울철 유용하게 사용되지만 이것도 결국은 일회용이라는 사실!

매년 2억 개 가량 버려지는 핫팩들은 어떻게 버려지고 있을까요?

핫팩 = 일반쓰레기!

분말형 핫 팩은 철의 산화반응을 이용해 열을 발생시킵니다. 비닐 포장을 뜯으면 바깥에 있던 산소와 부직포 안에 들어간 철이 결합해 산화하고 이 과정에서 열에너지가 방출되는 거죠. 산화반응이 일어난 뒤에는 철이 완전히 녹슬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말 그대로 일회용인 거죠.

식은 핫 팩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오직 분리배출 표시가 있는 핫 팩의 포장재만 비닐로 배출이 가능합니다.

분말형 핫 팩을 좀 더 오래 쓰는 방법은 있는데요. 바로 핫 팩이 식기 전에 지퍼 백에 넣어 밀봉하는 것입니다. 공기를 차단해 산화반응이 잠시 멈추도록 하는 거죠. 효과가 있는지 직접 실험을 해 봤는데요. 쓰지 않을 때는 지퍼 백에 넣어 두었다가 외출 시 꺼내면 발열이 다시 시작돼 상당히 효율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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