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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검은 플라스틱’에…찝찝한 이유, 알고 보니 [지구, 뭐래?]

색상 관계없이 플라스틱은 깨끗하게 헹궈서 잘만 내놓으면 재활용 되겠지, 했는데 그렇지 않네요!

플라스틱은 종류가 여러 종이라 종류별로 분류되어야 하는데, 검정색은 재활용 선별장에서 빛을 흡수해 자동 선별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일이 손으로 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일은 많고 선별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재활용이 어려워진다고 해요.

플라스틱도 재활용을 위해서는 재질에 따른 분류가 필요하다. 이에 다수 재활용 선별장에서는 플라스틱에 빛을 비춰, 재질을 구분한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장비가 광학선별기. 재질별로 빛을 반사하고 흡수하는 특성이 달라, 빠르게 재질 분류가 가능하다.
그런데 검정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카본블랙’ 원료는 이같은 빛을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에 빛을 거의 반사하지 않아, 재질 선별이 사실상 어렵다. 자동화 시스템으로 분류되지 않은 플라스틱의 경우 수작업을 통해 따로 수집해 분류해야 한다.
하지만 수작업이 전부 이뤄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 수작업 과정에서는 많은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 굳이 저렴하게 팔리는 검정 플라스틱을 수집하기 위해 비용을 쓸 필요는 없다. 이에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민간 재활용 선별업체 관계자는 “자동화 분류를 거친 다음에 수작업으로 검정 플라스틱을 따로 분류하기는 한다”면서도 “따로 분류하면 재활용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상품성이 떨어지고 비교적 쓰임이 많지 않아 대부분 버려진다”고 말했다.

배달용기 중에서 검정색 플라스틱을 보면… 아, 더 혈압 오르겠네요. ㅠㅜ

헤럴드경제 김광우 기자 2026.7.14

https://v.daum.net/v/2026071418420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