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뜨거운 배달 용기·놀이매트의 습격…체내 핵심 네트워크 무너뜨린다
음식용기·매트 등 일상생활에서 노출
소리 없이 우리 건강 위협하는 요소
타깃-질병 관련 단백질 서로 가까울수록
질병 발생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요가매트와 배달용기는 모두 합성소재, 즉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집니다.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개수는 약 16,000종. 이 중에서 유해한 성분이 약 4,000종이라고 합니다. 어마무시한데요. 그래서 속속들이 플라스틱 제품들에서 나온 유해화학물질이 체내 건강 메커니즘을 어떻게 해치는지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밝혀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래 기사는 음식 배달용기와 요가매트에서 나온 유해화학물질이 핵심 단백질을 공격하는 최신 연구결과를 잘 정리해놓았습니다.
연구 결과 유해 화학물질은 우리 몸의 단백질을 무작위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생체 기능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인 '허브(hub) 단백질'을 집중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 대상 화학물질의 약 40%가 이러한 허브 단백질을 공격했으며, 세포의 생존과 사멸을 조절하는 단백질(CASP3, BCL2, BAX 등)은 수천 종의 화학물질이 동시에 표적으로 삼는 핵심 단백질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같은 중심 단백질이 손상되면 면역계와 대사조절, 세포 항상성 등이 연쇄적으로 무너지면서 다양한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