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등급제가 시작된 후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 페트병은 재활용 어려움 등급을 받게 됐고, 그 경우 기업은 재활용 분담금을 더 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파란색, 녹색 심지어 야광색까지 총 천연색을 자랑하던 음료 페트병은 투명으로 빠르게 변화했습니다! 올레:) 현재 투명 페트병이 음료 용기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올바른 제도 시행은 이렇게 힘이 세구나 싶습니다.
재활용 등급제에 더욱 힘이 실릴 것 같습니다.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재활용 분담금 50%가 환급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 비용은 재활용 어려움 등급을 받아 재활용 분담금을 많이 낸 기업의 비용으로 충당된다고 합니다. ㅎㅎ
하지만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로 만들어진다 해도 소비자가 제대로 비우고 헹우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 재활용 원칙대로 분리배출해야 무사히 재활용이 된다는 사실, 모두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