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썩는 비닐봉지는 사실 잘 썩지 않는다
환경부에서 생분해 제품의 친환경 인증을 금지하자, 업체와 경제지에서 일제히 이에 반대하며 왜 인증을 했다, 안 했다 업체들만 곤란하다고 난리다. 업체들 입장에서는 그럴 만도 하지만 생분해가 애당초 친환경이 아니라 친환경 인증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게 된다. 잘못된 제도도 시행되면 굳어져서 이를 되돌리기 힘든데 지금 그렇게 되어버렸다. 그래도 되돌려야지 어쩌겠나. ‘쓰레기박사’ 홍수열 샘께서 그 해답으로 친환경 인증에서는 제외하되 생분해 인증으로 객관적인 사실 전달을 표시하는 안을 제안해주셨다.
한국일보 2022. 3.16. 홍수열 샘 글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2031409260004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