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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보고서] 플라스틱, 환경호르몬과 건강

플라스틱, 환경호르몬과 건강 

Endocrine Society / IPEN

2020년 12월 

보고서 표지
보고서 목차

환경호르몬(EDCs)은 인체의 호르몬 시스템을 방해하고 암, 당뇨병, 생식 장애, 태아와 아동의 신경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입니다. 이 보고서는 플라스틱의 유해물질이 내분비계에 작동하는 직접적인 건강 영향을 뒷받침하는 많은 증거를 제시합니다. 

보고서 내지: 환경호르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 내지: 환경호르몬이 영향을 주는 질병에는 신경발달 손상, 행동 이상, 비만, 대사증후군 등 대사관련 질환, 생식 기능 이상, 암 등이 있습니다.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현재 1,000개 이상의 환경호르몬 성분이 사용됩니다. 플라스틱에서 흘러나와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진 환경호르몬에는 비스페놀A와 비스페놀류 화학물질, 난연제, 프탈레이트, 과불화화합물(PFAS), 다이옥신, UV 안정제, 납과 카드뮴과 같이 있습니다.

환경호르몬이 들어있는 플라스틱은 포장, 건설, 바닥재, 식품 생산 과포장, 식기류, 건강관리 제품, 어린이 장난감, 레저용품, 가구, 가전제품, 의류제품, 자동차 및 화장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보고서 내지: 환경호르몬이 어디 들어있나요?
보고서 내지: 비스페놀A가 검출되는 생활용품들, 환경호르몬 우려로 비스페놀A는 금지되는 추세지만 비슷한 독성을 가진 비스페놀S, 비스페놀F가 대체재로 사용되면서 건강 영향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보고서 내지: 상하수도 파이프에는 알킬페놀류의 유해물질이 사용되는데 이는 물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보고서 내지: 과불화화합물(PFAS)가 들어있을 수 있는 생활용품들(화장품, 종이호일, 사탕 포장재, 팝콘 포장재, 얼룩방지 티셔츠, 코팅 후라이팬, 불소가 든 치실, 피자 박스, 방수 코팅재, 페인트 실링, 종이 식품 포장재, 세첵 세제류
보고서 내지: UV 안정제는 플라스틱에 첨가돼 280~400nm 파장의 UV-A와 UV-B를 흡수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포장지 안의 내용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하며 환경과 인체에 오래 잔류하는 유해물질이지만 제한하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주요 시사점

  • 인체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144개의 화학성분이 항균 작용에서 착색제, 내화제, 용제, UV 안정제, 가소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위해 플라스틱에 들어습니다. 
  • 환경호르몬 노출은 플라스틱 제조 공정에서 소비자 사용, 재활용, 폐기물 관리와 처리까지 제품의 전생애 주기에 걸쳐 일어납니다. 
  • 환경호르몬 오염은 전 인류의 보편적인 문제입니다. 인체 샘플 연구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인체에 환경호르몬이 있다는 결과를 일관적으로 증명합니다.  
  • 미세 플라스틱에는 화학 첨가제가 들어있기도 한데, 그 화학성분이 유출돼 인체를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미세 플라스틱은 해수와 침전물과 같은 주변 환경 속 화학물질과 결합해 독성물질의 운반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알려진  바이오 플라스틱 혹은 생분해 플라스틱도 일반 플라스틱에 든 화학 첨가제를 함유하고 있으며,  환경호르몬처럼 작용하기도 합니다. 

지난 5월 스위스 정부는 스톡홀름 협약에 자외선(UV) 안정제인 플라스틱 첨가제 UV-328를 등재하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UV 안정제는 플라스틱에 든 내용물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보편적인 첨가제입니다. 스톡홀름 협약은 오랫동안 잔류하는 유해물질인 잔류성 유기화합물(POPs)을 평가, 확인, 통제하기 위한 세계적인 협약입니다. 

플라스틱에서 나온 환경호르몬으로부터 공공건강을 지키기 위한 효과적인 제도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파멜라 밀러(Pamela Miller) IPEN 공동대표는 “플라스틱 생산은 향후 6년 내 30-36%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호르몬 노출과 전 세계 내분비 질환도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환경호르몬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 재활용, 폐플라스틱 소각과 관리 시 발생하는 노출을 줄이는 전 세계 정책이 절실합니다. 특히 폐플라스틱은 부유한 북반구 국가에서 남반구 국가로 이동하면서 환경호르몬과 질병을 가난한 지역에 전가합니다. 이는 환경정의와 공공보건을 심각하게 거스러는 문제입니다. 

보고서 내지: 플라스틱 생산량 및 전 세계 화학산업 판매량 증가 추이
보고서 내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 – 중국이 가장 높네요. ㅠㅜ

보고서의 공동저자이자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롤린스카 연구소의의 파울리나 담디모풀루(Pauliina Damdimopoulou) 박사는 “환경호르몬 노출은 오늘날 전 세계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임산부가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면 그 아이는 물론  손주들까지 대를 거쳐 건강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동물 연구는 환경호르몬이 여러 세대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DNA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보고서 내지: 환경호르몬은 세대를 거쳐 건강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체 보고서 읽기(영문)

https://ipen.org/documents/plastics-edcs-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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