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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료] 쓰레기 소각과 매립, 그리고 기후변화

제로웨이스트 유럽 zero waste Europe의 기후변화 자료를 공유합니다.

쓰레기 처리는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를 얼마나 발생시킬까요?

요약

  • 쓰레기 1톤이 연소 될 때마다 약 1.1 톤의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방출되어 온실가스 (GHG)를 배출한다.
  • 폐기물 소각으로 생산되는 에너지의 탄소 집약도는 전력 생산으로 인한 탄소 집약도의 약 2배이다. 그만큼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
  • 온실가스 배출량 중 42%가 제품과 식품 생산과과 소비에서 발생한다. 에너지 효율성과 에너지 동력, 운송을 바꾸는 것만큼이나 자원순환성을 높이는 것이 기후변화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
  • 매립지에서는 이산화탄소 27배나 높은 온실가스인 메탄이 발생한다. 유기물 쓰레기의 매립 대신 퇴비화를 온실가스 감소가 가능하다.
  • 온실가스 배출량의 1/4이 농업 및 토지 관리에서 발생한다. 순환농법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쓰레기 소각되는 만큼 이산화탄소 발생

폐기물 처리를 위한 가장 일반적인 해결책 중 하는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입니다. 소각은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쉽게 사라지게 만드는 것처럼 보입니다. 더군다나 소각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한다고 일각에서는 ‘친환경’ 혹은 ‘재활용’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에서 2017년에만 7 천만 톤 이상의 도시 고형 폐기물(MSW)이 소각되었으며, 이는 1995년에 비해 118 %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그러나 쓰레기 1톤이 연소 될 때마다 약 1.1 톤의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방출되어 온실가스 (GHG) 배출에 기여합니다. 즉 눈에 보이는 폐기물 문제를 태워서 치워버리면 단기적으로는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중대한 기후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그것이 소각의 유일한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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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제로웨이스트 유럽 https://zerowasteeurope.eu/2020/03/managing-waste-to-fight-climate-change/

소각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탄소 집약도 높아

폐기물을 태워 에너지를 얻는 과정은 소각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탄소 집약적입니다. 현재 유럽연합 내 전력 부문의 탄소 집약도는 296g CO2eq / KWh입니다. 그러나 폐기물 소각으로 생산되는 에너지의 탄소 집약도는 약 580g CO2eq / kWh으로, 전력 생산으로 인한 탄소 집약도의 약 2배나 많은 탄소를 배출합니다. 그만큼 기후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탄소집약도(TC/TOE)란?

탄소집약도란 소비한 에너지로 인해 배출된 이산화탄소 양을 총 에너지 소비량으로 나눈 값으로서 탄소집약도가 높다는 의미는 상대적으로 탄소함유량이 높은 에너지(고탄소 에너지) 사용 비율이 높다는 것임. 다시 말해서 동일한 열량의 에너지를 얻을 때 배출되는(필요로 하는) 탄소 양을 뜻함.

또한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경우 폐기물 소각 시 독성 화합물이 환경으로 배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소각장 주변 지역의 인간과 동물의 건강에 높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쓰레기 소각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은 너무 오랫동안 과소 평가되어 왔습니다. 소각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소각으로 얻는 에너지를 고려한다 해도 실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폐기물을 생성하고 있습니다 . 자원을 보존하고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순환사회로 전환하는 대신, 소각 산업은 지금처럼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숨기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 환경청 2006년 자료, 왼쪽 그래프는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산업, 운송, 에너지 시스템의 온실가스 배출량 표시. 오른쪽 그래프는 제품과 음식 생산과 공급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표시. 42%의 온실가스가 제품과 식품 생산과 공급, 소비에서 발생함

매립지에서 나오는 메탄, 이산화탄소 27배나 높은 온실가스

메탄은 20년 간 이산화탄소보다 72 배 더 강력한 온실효과를 발생시킵니다. 메탄 1 톤당 이산화탄소 72톤만큼 많은 열을 공기 중에 가둘 수 있습니다. 매립지는 메탄의 최고 공급원이며, 유기물 쓰레기 매립을 중단하고 퇴비화하면 메탄 가스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농업 및 토지 관리를 순환적으로 바꿔야


기후 변화와 싸우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주로 에너지, 운송 및 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춥니 다. 하지만 우리가 잊고 있는 중요한 분야는 전 세계 온실 가스 배출량 (GHG)의 10%를 차지하는 농업입니다.

농업은 우리가 사용하는 토지의 약 40%를 차지하고 우리가 소비하는 물의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삼림 벌채, 수질 오염, 사막화, 야생 생물 다양성의 손실 등과 같은 토지의 남용 및 오염을 둘러싼 문제와 결합하면 모든 온실 가스 배출량의 거의 1/4이 농업 분야에서 발생합니다.

토지는 이미 인간의 압박을 받고 있으며 기후 변화가 이러한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구 온난화를 2ºC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토지와 식량을 포함한 모든 부문에서 온실 가스 배출을 줄여야 합니다. 농업을 순환적으로 바꾸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cocycle.org/zerowaste/cli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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