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소름… 무슨 CD 쓰레기 떠넘기면서 기부금영수증까지… 사회복지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은 정말 소름인데요. 굿즈를 팔기 위한 수단으로 듣지도 않는 CD를 끼워 파는 꼴입니다.
요즘 CD 플레이어 있는 집??? 레트로 물결을 타고 LP 플레이는 있어도 CD는 소니 워커맨처럼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져 찾아보기도 힘든데요. 이처럼 음악을 디지털 앨범으로 들을 수 있으니 CD는 쓰레기가 되고 말죠.
그럼에도 작년 케이팝 음반 판매량은 대한민국 인구 수보다 많은 7천7백만 장 넘게 팔렸다고 합니다. 이는 굿즈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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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활동을 한 K-POP 팬들 중, CD를 이용해 음악 감상을 하는 소비자는 5.7%에 그쳤다. 그러나, 작년 K-POP 음반 판매량은 7천7백만 장을 넘어서며 또다시 지난 해의 기록을 경신했다.
CD로 음악을 듣지 않음에도 음반 판매량은 증가되는 상황, 이는 더이상 음반 구매의 목적이 본품인 ‘CD’에 있지 않음을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음반을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음반 버전을 늘리고, 각종 굿즈를 ‘끼워팔기’하며, 나아가 굿즈를 무작위로 제공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얻기 위해 여러 장의 앨범을 구매하는 것을 당연시하도록 만들고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과잉소비된 음반들은 마침내 폐기물이 되어 버려지고, 무수한 플라스틱을 비롯하여 재활용이 되지 않는 코팅 종이들은 현재도 도처에 쌓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