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캠페인] 어린이 건강을 위해 학교 급식실 플라스틱 사용 금지!

미국의 학교 급식실에서는 식판이나 식기를 일회용품에 제공하는 경우가 종종 있나 봅니다. 일회용품에 급식을 제공할 경우 쓰레기 문제는 물론 어린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다행히 식판이나 식기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지만, 플라스틱 식품 포장재에 든 소분된 먹거리가 자주 제공됩니다.

미국에서 스티로폼 용기를 몰아내는데 앞장 선 플라스틱오염반대연합 (Plastic Pollution Coalition)에서 시작한 학교 급식실 플라스틱 사용 금지 캠페인을 공유합니다.

어린이 건강을 위해 편지를 쓰다

미국 농림부 식품영양국에 학교 급식실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양육자, 어린이 당사자, 기업, 엔지오의 목소리를 편지를 써서 전달합니다.

플라스틱 첨가제와 어린이 건강

미국소아과학회정책지(AAP) “식품 첨가물과 어린이 건강“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연구에서 플라스틱의 특정 화학 물질이 호르몬, 성장 및 신경 발달, 생식을 방해하고 심지어 발암성 물질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어린이는 특히 성인보다 더 취약하고 노출이 더 쉽게 될 수 있어 미량의 유해물질에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쟁반, 컵, 식기, 그릇을 비롯해 식품 포장재는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이 함유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화학 물질이 호르몬을 모방하거나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속 유해물질은 영유아기 중요한 단계에서 정상적인 발달과 성장을 방해합니다.

다음은 플라스틱 식품 포장재나 식품용기와 관련된 유해물질과 건강영향입니다.

  • 프탈레이트 : 이 화학 물질은 플라스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신체의 정상적인 호르몬 기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면 비만, 천식 및 행동 문제 등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비스페놀 A(BPA)를 포함한 비스페놀 : 비스페놀류는 신체에서 에스트로겐 호르몬 효과처럼 작용할 수 있으며 조기 사춘기를 유발하거나 행동 문제를 포함한 발달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 과염소산염 : 갑상선 호르몬을 방해하여 초기 뇌 발달 및 성장에 영향을 줍니다.
  • 폴리카보네이트 및 스티렌: 암, 호흡기 문제 및 발달 지연을 포함하여 어린이의 다양한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오늘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10,000개 이상의 첨가제가 사용됩니다. 그러나 최근 4,000개에 가까운 식품 첨가물에 대한 검토 결과, 그 중 64%가 사람들이 먹거나 마시기에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현대 과학은 이러한 플라스틱 화학 물질 중 일부가 인체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것을 밝혀내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이에 대한 규제가 논의 중입니다.

유럽에서는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이 유해 물질로 지정되었으며 2022년 2월 유럽 식품 안전청은 BPA에 대한 일일 노출을 100,000배 줄일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2023년 1월 영국은 2023년 10월부터 시행될 일회용 플라스틱 수저, 접시 및 기타 식품에 대한 전국적인 금지를 발표했습니다

캠페인 요구 사항

학교 급식실의 음식뿐만 아니라 학교 식당에서 사용되는 식재료에 대해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것을 촉구합니다. 특히 과학 및 의학계에서 권장하는 대로 유리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같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프리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서명 페이지 및 영상 보기

https://actionnetwork.org/petitions/f2ee84cf68c723f698b840de74bbdff55f9639c1?source=direct_link&referrer=group-plasticpollutioncoal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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