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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문상 손님에게 ‘종이컵 대접’…장례식장 일회용품 왜 사라지지 않을까

규제가 시작되면 시민들도 수용 가능하고 설거지를 직접 하지 않아도 일회용 식기처럼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다회용품 서비스 업체가 있는데도, 왜 규제를 하지 않을까요. 이쯤 되면 정부와 국회는 말로만 일회용품 규제하자고 하고 실은 그럴 의지는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장례식장처럼 오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대접하고 싶고 한 곳에서 드시고 배출하는 ‘가두리’ 스타일의 장소의 경우 다회용으로의 전환이 가능합니다. 단, 일회용품을 규제해 새로운 다회용 세척 모델을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요. 다회용 식기로 전환한 장례식장의 경우 약 70%의 쓰레기가 줄었다고 합니다.

[한국일보] 문상 손님에게 ‘종이컵 대접’…장례식장 일회용품 왜 사라지지 않을까

우리나라는 손님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경우 매장 내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단 한 곳만 예외다. 바로 장례식장이다. 2021년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되었지만 역시나 올해 초 통과된 개정 법률내용에서는 결국 빠졌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장례협회 조사에 따르면 장례식장의 평균 조문객 수는 250명 내외라고 한다. 250명 조문객을 접대하는 데 사용되는 일회용품 비용은 18만 원인 반면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28만 원이다. 1.5배 정도 비싸기는 하지만 10만 원의 추가 부담은 장례식장 총비용을 생각하면 심리적으로 큰 부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손님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쓰레기가 줄어드는 효과까지 감안하면 충분히 수용가능하다. 정부와 지자체가 세척 비용을 일부 지원하며,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용기 통일 등을 통해서 세척 효율을 높인다면 20만 원 내외로 단가를 바로 낮출 수도 있다.

한국일보 쓰레기박사의 쓰레기 이야기(강추) ‘장례식장’편 전체 보기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09250927000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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