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3241628Y
요즘은 각 가정마다 물티슈가 생활 필수품처럼 구비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 집이나 할머니댁에 놀러가면 괴로워요😢
행주로 슥 닦으면 되는데 바로 물티슈를 뽑아서 사용하더라는… (흑흑)
그런데 이 물티슈도 합성 섬유, 즉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사용할 때는 간편하지만 생산되거나 폐기 시에는 세상 불편한! 골칫덩어리가 바로 물티슈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식당, 가정에서 소비되는 물티슈의 연간 생산량이 자그마치 160만 톤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물티슈는 물에 젖어있기 때문에 소각 시에도 젖어있는 상태라면 더 많은 에너지가 투입되어야 해요.
마르면 77%나 무게가 감소하는데 말예요.
일회용품 사용 규제 대상, 폐기물 부담금 대상에도 물티슈가 포함되어 사용량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길 바라봅니다.
연구진은 생활폐기물 수거·운반·처리에 평균 1㎏당 414원이 든다는 점에서 식당용 물티슈 폐기물 처리에 연간 355억원, 가정용 물티슈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엔 연간 1천428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단기적으론 식당용 물티슈를 관리 대상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봤다.
식당용 물티슈가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점과 식당에서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이어져 온 점을 고려한 것이다.
연구진은 폐기물부담금이나 규제가 ‘효과적인 방안’이라면서도, 생산자와 소비자의 자발적 노력을 통한 폐기물 감량과 탈플라스틱을 원칙과 방향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