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한국 정부, 플라스틱 ‘부산 회의’ 유치해놓고 ‘생산 감축’ 뒷짐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139075.html

큰 기대를 걸었던 INC-4는 특별한 성과 없이 막이 내렸습니다.

한국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높은 야망 연합’(High Ambition Coalition to End Plastic Pollution·HAC) 참여국 중 하나이지만,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감축해야 한다는 ‘부산으로 가는 다리’ 선언문에는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겉으로는 플라스틱 오염 감축을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만, 플라스틱 원료 생산국 4위의 영광(?)을 누리지 못하게 될까 두려운 것일까요?

가장 중요한 INC의 마지막, 5차 협상위원회를 개최하는 대한민국에서 강력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움직임이 보여야 할 때입니다.

사진 출처 | 유엔환경계획

한국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높은 야망 연합’(High Ambition Coalition to End Plastic Pollution·HAC) 참여국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선언문에 동참하지 않은 건 이례적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 (…) 한국은 이 연합에 동참하며 외부적으로는 플라스틱 협약에 강력히 찬성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만, 정작 실제 국내에서도 생산 감축을 포함한 근본적 접근보다는 △대체서비스 기반 일회용품 감량 △온전한 재활용 △재생원료 대체재 산업 육성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삼고 있다.

참고하면 좋은 기사

[경향신문] ‘부산으로 가는 다리’는 연결될 수 있을까, 국제플라스틱협약 5차 협상이 중요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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