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692
사실 대구 치맥 축제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음에도 관련 소식을 업로드하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과도한 육식을 조장하는 행사를 홍보하기 싫었기 때문(?)이랄까요…
그대신 대구 N맥 축제 소식을 가져왔어요!
무포장과 다회용, 탈육식을 지향하는 대구 N맥 축제에서는 다양한 비건 음식들과 함께 무포장 장터, 워크숍, 토론회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동물권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대구 N맥 축제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
* 대구시가 “치맥축제 전용 다회용 컵 2만개도 제작해 내년 치맥축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라는 친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던데,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행사를 위한 새 용기를 찍어내는 것보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다회용기 대여 업체를 활용하는 게 훨씬 친환경적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
비건베이커리 ‘책빵고스란히’, ‘대구동물권행동 비긴’ 등 13개 단체가 참여하는 ‘제3회 대구N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31일~9월 1일 중구 북성로 ‘대화의장’에서 ‘제3회 대구N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김기훈 대구N맥페스티벌 집행위원은 “올해 N맥축제의 주제는 탈육식”이라며 “과도한 육식을 하는 사회가 종(種, Specie) 차별, 환경 파괴 등 복합적인 문제들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맥축제가 올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를 쓰는 건 잘한 일이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종을 착취해야만 이뤄질 수 있는 축제가 과연 친환경인지는 의문”이라며 “기후위기, 생태위기 시대에 걸맞는 다른 대안들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