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멋진데! 공공행사에서 풍선 날리지 못하게 풍선 날리기를 불법 폐기물 투기로 규정한다고 나섰을 때부터 알아모셔야 했다. 이번에는 물티슈! 물티슈를 공공행사에 금지하고 식당에서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제한 일회용품에 추가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언제부터 물티슈가 국민 필수품이 돼던 거죠?
길거리에서 교회 이름이 붙은 홍보 물티슈 거절하기도, 식당에서 물티슈 안 썼다고 거절하고 화장실에서 손 씻기 오기도 어언 10여년, 사람들은 이제 물티슈 없으면 생활이 안 된다 여기는 듯하다. 물티슈는 종이 펄프가 아니다. <폴리에스테르=합성섬유=미세 플라스틱>이다. 고로 500년 이상 썩지도 않고 우리보다 오래 장수할 운명이다. 거북이보다 오래 삽니다만.
<박선하 / 경기도 환경정책개발팀장> “물티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기념품으로 물티슈를 제공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아울러 민간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도민 대상으로 인식개선…”
경기도는 종이컵이나 비닐봉투처럼 사용 제한 1회용품 목록에 물티슈를 추가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