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유럽(Zero Waste Europe 리루프(Reloop)는 위트레흐트 대학과 협력하여 유리병, 나무박스(crates), 도자기 등의 재사용 가능한 포장이 일회용 포장보다 탄소 배출량이 훨씬 적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020년 12월 7일 제로웨이스트 유럽 보고서 (영문)
보고서 내용 요약
재사용 포장 VS 일회용 포장 환경영향 분석(feat. 닥치고 재사용!)
환경 영향 검토 연구에서는 11개 유형의 포장재에서 32항목의 수명 주기 평가(LCA)를 비교하여 환경 영향을 분석합니다. 여기에는 생산, 운송, 재사용 가능 및 페기 처리와 같은 여러 변수가 포함됩니다.
이 보고서는 주요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재사용 가능한 유리병은 1회용 유리병보다 85% 적은 탄소배출량, 플라스틱(PET)보다 75% 적은 탄소배출량, 알루미늄 캔보다 57% 적은 탄소를 배출합니다. 심지어 일회용 유리는 일회용 페트병이나 알루미늄 캔보다 탄소배출량이 높습니다.
- 재사용 가능한 플라스틱 박스는 1회용 종이박스보다 88% 적은 탄소 배출량을, 혼합재질의 박스보다 64% 적은 배출량을, 그리고 나무 상자보다 5% 적은 탄소를 배출합니다. 종이라고 해서 플라스틱보다 무조건 친환경적이지 않습니다. 재사용 플라스틱 박스의 탄소배출량이 종이박스보다 88%나 더 적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 포장재를 운송하는 방법은 포장의 환경적 영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결과를 통해 종이, 유리, 플라스틱 등의 재질보다 더 중요한 탄소 배출량의 원인이 바로 일회용인가 아닌가를 알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은 비닐쇼핑백을 종이쇼핑백으로 바꾸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일회용이 아니라 다시 사용하는 재사용 시스템이 핵심입니다. 보고서는 재사용이 가능한 사회적 인프라는 ‘보증금제(DRS)의 시행이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소주병 맥주병 같은 빈병 보증금제가 폭넓게 모든 용기에 적용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