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및 인테리어 남은 자재를 사고 파는 ‘잉어마켓’이 등장했다. 집을 고치고 나면 남는 자재들은 늘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화장실 타일을 딱 맞춰서 살 수는 없고 대략 부족하지 않게 어림짐작으로 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재를 파는 단위도 정해져 있어, 나는 6개가 필요해도 타일을 10개 단위로 묶어서 사면 할 수 없이 필요치 않는 4개의 타일이 남거나…
고로 공사가 끝나면 돈 들여 골라 산 자재들이 남고 무겁고 부피가 커 종량제나 마대자루에 넣어 버리기도 참 힘들다. 이젠 잉어마켓을 이용하자! 건축자재 계의 ‘당근’마켓이라고 할 수 있다. 잉어마켓 자재들 가격은 잉여스럽게도 자애로운 수준이다. 와, 이런 생각은 누가 했나 너무 지혜롭다 싶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