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출근해서 구내식당서 밥을 먹으면 왜 직원들이 이렇게 습관적으로 음식을 남기는지 아까워서 한참 쳐다보고는 합니다. 그래서 다 먹은 식판을 놓는 곳에 서 있다가 빈그룻을 실천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열어보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매번 밥을 먹고 완장 차고 2시간 씩 다른 분들 식판 검사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머리로만 상상을 했죠. 에휴…
그런데 그 역할을 해주는 인공지능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 기계가 선보였네요. 식판을 3D로 스캔해 남은 음식물을 양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기계는 비싸겠지만, 기계에만 의존하면 요식행위로 그치겠지만! 이 기계를 설치하고 선물도 주고 캠페인도 하고 왜 음식물 쓰레기가 정말 문제인지 사내에서 알리는 홍보도 하고 제로 웨이스트 구내식당 대회도 열면, 즐겁게 빈그룻 운동이 퍼져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기사출처: 서울파이낸스 이주연 기자 20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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