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연합에서 보내주신 뉴스레터에서 화훼 쓰레기 이야기가 나와 퍼왔어요. 꽃과 나무처럼 식물 소재도 산업적으로 시장에서 사고 팔리면 환경오염을 가져오는군요. ㅠㅠ
꽃이 퇴비, 향으로 재탄생 화훼폐기물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많은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영국 왕립공원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추모객들에게 플라스틱 포장재를 제거한 꽃만 헌화할 것을 요청한 사례가 있습니다. 포장재 제거 시 꽃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후 꽃을 수월하게 퇴비로 만들 수 있어 재활용도 용이하도록 합니다. 왕립공원은 퇴비화된 꽃을 공원 전역 관목과 조경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훼폐기물이 다량 발생하는 인도에서도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습니다. 2015년 만들어진 사회적기업 ‘헬프어스그린(HelpUsGreen)’은 화훼폐기물을 퇴비로 만들어 지역 농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였습니다. 또, 버려진 꽃을 다져서 향으로 만들기도 했으며, 그 과정에서 인근 지역 여성들을 고용하여 지역사회 빈곤율을 낮추는 데 기여했습니다. 인도의 스타트업 기업은 ‘풀(Phool)’은 버려진 꽃을 이용하여 만든 지속가능한 비건 가죽으로 가죽 제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 속에서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의 주도인 벵갈루루에서는 도시 전역의 사원에 꽃을 버리면 퇴비로 만들 수 있는 수거함이 설치되기도 했습니다. |
국내에서도 다시 태어난 꽃들! 국내에서도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화훼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내 단체 ‘플로우업(Flowup)’은 화훼폐기물의 재활용 방안을 고민하며 화훼폐기물을 통한 액세사리 제작, 관련 전시회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음을 전하는 자리에 꽃은 빠지지 않는 만큼 앞으로는 지속가능성까지 고려될 수 있도록 화훼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이를 위한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