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와, 돈도 안 들어, 미세플라스틱 노출도 줄여줘, 왜 안 해요? 왜왜??

생수는 수돗물보다 20배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고, 수돗물을 끓이면 최대 90%까지 미세 및 나노 플라스틱 노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생수보다 훨씬 싸고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공의 물 ‘수돗물’ 격하게 애끼고 사랑합니다. 수돗물을 끓여 먹으면 염소만 사라지지 않아요, 미세플라스틱도 안녕, 굿바이, 짜이지엔!

보리차 끓여서 한소끔 식힌 후 델몬트 병에 넣어서 드시면 완벽 레트로 갬성 돋습니다.

나노·미세 플라스틱은 물과 토양, 공기 등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직경 1천분의 1㎜ 이하의 나노 플라스틱으로 인한 상수도 오염이 점점 빈번해지면서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생수 1ℓ에서 플라스틱 뚜껑을 여닫는 과정 등에서 생긴 플라스틱 입자가 24만 개나 검출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구팀은 물을 끓여 화학물질이나 생물학적 물질을 제거하고 마시는 일부 아시아 국가의 전통에서 착안, 이 방법이 수돗물 속 나노·미세플라스틱 제거에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연구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는 경수를 끓이면 탄산칼슘 등 성분이 뭉치면서 하얀 물질이 만들어진다. 실험 결과 수온이 올라가면 탄산칼슘이 나노·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둘러싸면서 결정구조를 만들어 응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캡슐화 효과는 탄산칼슘 함량이 높은 경수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탄산칼슘 함량이 300㎎/ℓ인 물에서는 끓인 후 최대 90%의 나노·미세 플라스틱이 제거됐다. 탄산칼슘 함량이 60㎎/ℓ 미만인 연수에서는 약 25% 제거됐다.


[출처] 연합뉴스 이주영 기자님 20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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