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굿뉴스! 경유 청소차 배기구 하늘 향하게 바뀐다…노동자 건강 보호

청소차를 타고 일하는 청소 노동자는 매일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농도보다 2배 높은 공기를 들이마신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저도 몰랐는데요. 청소차는 경유차고 경유차에서 오염물질이 많이 나오는데, 청소차 뒤에 매달려 일해야 하는 환경 때문에 그렇습니다.

2024년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청소차 배기구를 위쪽으로 향하도록 변경될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 경유차를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라고 권유한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신규 구입하거 교체하는 청소차는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도록 의무화하면 좋겠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청소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는 환경미화 노동자 건강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2018년 발표한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 실태 조사 및 건강검진 개선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보면 청소차 운전원과 쓰레기 수거원은 평균 122.4㎍/㎥와 100.7㎍/㎥의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된 상태에서 일했다.
이는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치(76㎍/㎥)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압축·압착진개차(쓰레기를 압축하는 특수장치를 부착한 차)와 재활용품 전용 저압축형 청소차는 배기관이 수직이어야 한다.

또 환경부는 개정 시행규칙에 맞춰 정비한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가이드라인’에서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도 필요시 수직 배기관을 설치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후방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청소차는 모두 수직 배기관을 달라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경유 청소차를 천연가스(CNC)·수소·전기차 등 저공해·친환경 차로 교체하라는 권고도 가이드라인에 담긴다.

[기사 출처] 연합뉴스 2024.1.14 이재영 기자

https://m.yna.co.kr/view/AKR20240112103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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