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na.co.kr/view/AKR20231110122400061
11월 13일부터 경기도청 내 배달 음식에 사용되는 일회용기의 반입을 제한하고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였습니다. 올해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내년 1월부터 다회용기 배달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지난 4월에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을 금지하였고, 이번 일회용 배달 용기의 반입 제한을 발표하면서 경기도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규제를 유예 및 완화한 정부의 태도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는데요, 경기도의 이번 발표를 지지하며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일회용품 감량에 나서고 있는 마당에 마냥 소극적이고 무감각한 정부의 태도를 규탄합니다.
자발적인 감량, 노력은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규제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흐름을 바꾸고, 기업을 바꾸고, 시민들의 생활 습관까지도 바꿀 수 있습니다. 규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일회용품 감량과 탈플라스틱에 대한 분명한 효과가 드러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