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경이로운 한국 플라스틱 재활용률, 알고 보면 허구?…“열적재활용 줄여야”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40625020343319

해외 평균 재활용률은 9%인 것에 비해 한국의 재활용률은 약 73%로 숫자만 본다면 엄청 높은 숫자예요!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에는 ‘열적 재활용’이 포함되어 있고, 해외는 그렇지 않다는 거죠.

열적 재활용은 탄소 감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해외에서는 재활용으로 인정하지 않아요.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에서 열적 재활용을 제외한 재활용률은 27%!

생활계 폐기물 중 폐플라스틱의 물적 재활용만 따지만 더 낮은 16.4%라고 하네요.

폐플라스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활용만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의 생산과 사용 자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70%가 넘는다. (…) 해외에서 인정하지 않는 열 발생 연료로 사용하는 열적재활용량이 상당량 포함돼 있는 것이다. 열적재활용은 탄소 감축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증가세를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SRF는 많은 양의 폐플라스틱을 포함하고 있어 효과적인 플라스틱 재활용 분야로 각광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의 평가는 정반대다. SRF로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시 탄소 배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재활용으로 인정해서는 안된다는 분위기다.

열적재활용 물량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인정하는 물적재활용 물량만 집계하면 2021년 기준 재활용률은 약 27%로 뚝 떨어진다. 특히 가정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계 폐기물 중 폐플라스틱의 물적재활용률은 16.4%로 더 낮아진다.
폐기물의 열적재활용은 소각 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지역 이전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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