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와 에너지 소비 자체를 줄일 것이 아니라면 쓰레기 소각장이나 발전소를 도심 밖으로 멀리 내보내지 말고, 가까이 두고 생활에 포섭시키기!
에너지 전달 루트도 짧아지고 가까이 있으니 오염물질 감시도 허투루 할 수 없고 쓰레기 문제를 눈앞에서 치워버리지 않게 하니까. 멀어질수록 더욱 내 일이 아닌 것 같고 그럴수록 ‘혐오시설’이 되어 소외된 지역으로 옮겨갈 수 있으니까.
“소각장이 도시 한가운데 있는 게 녹색 도시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코펜하겐 시민들이 코펜힐을 보고 이용하는 만큼, 자신이 소비한 쓰레기가 어디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늘 염두에 둘 거라는 거죠. 학생들이 쉽게 견학을 올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제이콥 CEO는 “당신이 어디에 살든 매일매일 소비하고 쓰레기를 만들 겁니다. 가능한 한 재활용하고 재사용하는 게 좋겠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면 남는 폐기물을 좀 더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처리할 방법을 선택하는 게 어떨까요?“라고 말했습니다.
덴마크 사례를 통해 본 쓰레기 소각장 도심공원화 이야기
한국일보 기사 2022. 8.16 신혜정 기자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8020927000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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