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버려진 미세플라스틱이 공기 중으로 날라가 대기를 오염시킨다는 연구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즉… 그 공기를 우리가 마시는 거겠죠? 흐흑… 결국 물, 공기, 토양은 모두 순환하며 이어져 있고, 인간을 포함해 모든 동식물은 그 순환 고리의 일부입니다. 그러니 하나가 오염되면 모두 오염되면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 역시 수산물 오염으로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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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올덴부르크대학교 연구팀은 28일 공개한 조사 보고서에서 바다로 흘러간 수많은 미세 플라스틱은 다시 대기 중으로 방출돼 인류를 괴롭힌다고 지적했다.
크기가 5㎜ 이하인 미세 플라스틱은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각종 플라스틱 제품의 부스러기다. 빗물을 타고 강에 유입된 뒤 바다로 흘러가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미세 플라스틱 일부가 대기로 방출된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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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관계자는 “해수면 근처에 떠다니는 미세 플라스틱 입자는 악천후로 물보라가 튀거나 기포가 터지면서 대기로 방출된 것”이라며 “바다를 떠다니는 미세 플라스틱이 공기로 다시 퍼지는 것은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