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플라스틱 스프 재단’에서 슈퍼마켓(대형마트)에서 일회용 포장재 감축을 약속한 기업들이 실제 변화한 것이 없다는 기사를 내놨다. 20% 포장재 감소, 무포장 제품 확대, 재활용 플라스틱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 소비자가 슈퍼마켓에서 플라스틱 포장재가 줄었는지 체감하기 어렵다는 평이다.
그러니까 정말 이게 최선이냐고 정색하고 물어보는 상황. 그럴싸한 포장재 플라스틱 줄이기 정책을 발표했지만, 이후 영국과 네덜란드 슈퍼마켓의 실태를 조사해보니 별로 변한 것이 없다는 결론이다. 특히 다국적 기업과 같은 대기업 제품의 경우 말이 번지르르 하고 가장 변화가 적었다고 한다. 플라스틱 스프 재단은 슈퍼마켓의 포장재 줄이기 정책의 전면 검토와 실행을 요구하고 있다.
시스템 변경이 필요하다!
영국과 네덜란드 슈퍼마켓 사례를 통해 제안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마트별 자사 브랜드와 다국적 브랜드 제품 각각의 감축 목표 설정
- 2019년 대비 2025 년까지 50% 절대 감소
- 재사용 대상을 설정하고 2025년에 포장재의 25% 재사용 목표
- 포장이 없는 무포장 제품 및 리필 가능한 제품에 집중
- 잘못된 솔루션 (예 : 더 얇은 플라스틱,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 등) 피하기
- 투명하게 진행사항 공유, 독립적인 감사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