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보고서] 순환경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다

순환경제와 기후변화순환경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다

엘렌 맥아더 재단 2019. 9.26 보고서

요약

파리협정 목표는 2050년까지 기온을 1.5˚C 상승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은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및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데 집중되었다. 에너지 전환은 굉장히 중요하고 순환경제와 방향이 같지만, 이러한 조치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55%를 차지한다. 나머지 45%는 자동차, 옷, 음식, 그리고 자동차 생산에서 나온다. 순환경제는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5가지 주요 영역(시멘트, 플라스틱, 강철, 알루미늄 및 식품)을 바꾸는 것이다. 쓰레기를 디자인하고, 물질을 다시 사용하고, 농지를 재생함으로써 93억 톤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전세계 모든 형태의 운송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상쇄하는 양이다.

이 보고서는 기업, 금융기관, 정책 입안자들이 어떻게 기후 목표에 도달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면서 회복력 있는 경제를 구축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탄소 제로 경제를 실현할 시간이다.

차트 설명: 온실가스 배출의 55%는 에너지, 45%는 상품에서 나온다. 45% 상품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중에서 46%는 산업활동에서, 54%는 농업 및 산림활동에서 나온다. 산업 활동 배출량 중 60%는 철강, 플라스틱, 시멘트, 알루미늄에서 배출되고 40%는 나머지 재료에서 배출된다. 철강, 플라스틱, 시멘트, 알루미늄 배출량 중 73%는 건설과 운송에 사용된다.

연한 색의 파란 색 부분이 기후변화에 대응에서 순환경제의 영역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농업, 산림, 토지 이용이 119억 톤, 산업계의 생산활동에서 102억 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었다.
에너지 효율성을 달성해도 순환경제가 뒷받침하지 않는다면 2100년 물질 생산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은 918억 톤까지 증가한다. 심지어 에너지 효율에 더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이뤄 탄소 제로 에너지 시스템을 달성한다 해도 1.5도 상한선인 500억 톤을 넘는 649억 톤을 배출한다.

따라서 기후변화 대응을 말할 떄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제품들을 간과할 수 없다. 순환경제는우리가 제품을 만들고 사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의 나머지 45% 감축을 완성할 수 있다.

산업계는 건물과 자동차 등 자산의 사용률을 높이고 물질을 재활용하여 5가지 주요 물질의 원료 수요 및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

2050년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시나리오, 쓰레기 감소 9억 톤 / 상품 재사용 11억 톤 / 물질 재순환 17억 톤을 통해 총 56억 톤 감소 가능 (그 중 철강 > 시멘트 > 플라스틱 > 알루미늄 순으로 저감량이 높다.)

농업의 경우 재생 농업을 시작하고 토양 내 탄소를 격리하여 가치 사슬을 따라 쓰레기를 디자인하고 버려지는 음식물과 부산물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순환경제는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응해 회복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물질을 계속 사용함으로써 기업은 탄소를 배출하는 원자재 소비를 하지 않고도 경제성장을 할 가능성이 있다.

보고서 원문

https://www.ellenmacarthurfoundation.org/publications/completing-the-picture-climate-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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