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생수 1L에 미세 플라스틱 24만 개…”혈관 타고 뇌까지 침투할 수 있어”

생수가 깨끗하다고요? 플라스틱 병에 들어 있는 고인 물은 미세 플라스틱에 오염된 물입니다. 그런데 석유 만큼 비싸고 사용 후 폐기 과정에서도 플라스틱을 남깁니다. 비록 다른 식수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지만, 플라스틱 병에 갇혀 있는 생수만큼 많은 양은 아니랍니다. (생수가 수돗물보다 미세 플라스틱 함유량이 약 20배나 높다는 연구도 나와 있어요.)

이번 연구에서 경악스러운 점은 미세 플라스틱이 24만 개 나왔다는 사실보다는 오히려 그 중 90%가 가장 험할 수 있는 나노 플라스틱 사이즈라는 사실입니다.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pixbay

컬럼비아대 연구진이 분석해 국제 학술지인 ‘미 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생수 3병에선 적게는 11만개, 많게는 37만개까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특히 이 가운데 90%는 머리카락 10만분의 1 크기인 나노 플라스틱으로 드러났다.
나노 플라스틱은 입자가 작아 위장이나 간 등으로 바로 유입될 수 있으며 혈관을 타고 흐르다가 심장이나 뇌로 들어갈 위험도 있다.

이처럼 생수 1리터에 들어 있는 엄청난 양의 미세플라스틱의 대표적 성분은 생수병에 쓰인 페트(PET) 입자였다.

[기사 출처] 세계일보 2024.1.13 김수연 기자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11350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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