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ciencetimes.co.kr/news/전-세계-인구-절반-이상-안전한-식수에-접근하지-못하
안전한 식수에 대한 접근성 확보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하나인데요, 세계의 절반 이상이 안전한 식수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44억 명 이상의 인구가 이에 해당됩니다.
생명의 근원인 물.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인간에게 안전한 식수는 필수적이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어 가뭄·폭우 등의 이상기후로 물의 공급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이 주요 문제로 대두됩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44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안전한 식수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에 추정한 수치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번 연구가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의 식수 오염 수준만을 평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큰 차이는 더 충격적인데, 고소득 국가의 식수 접근성까지 고려한다면 실제 수치는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식수 접근이 원활하지 못한 국가들은 대부분 기후 변화로 인해 이미 큰 피해를 입은 국가들이기도 하다.
이는 단순히 개발도상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 차원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의 식수 인프라 개선을 위한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동시에 각국 정부는 자국의 식수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