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인증마크를 믿고 사도 이제 ‘레알 친환경’이 될 지니!
식물성 플라스틱(바이오 플라스틱) 생분해 플라스틱 등 지금까지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고 친환경 마크를 달고 나와 우리를 헷갈리게 한 ‘친환경 일회용품’이 사라진다. 일회용품을 쓰면서도 이건 친환경이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한 그간의 위로가 사라질 예정.
환경부는 친환경 인증을 일회용품에 쓰지 못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내놓았다. 친환경 일회용은 없다고 목 놓아 외쳐온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다. 환영!

이번 고시 개정안은 환경표지 인증의 신뢰도를 높이고 1회용품 사용을 줄여 탈플라스틱 및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장재, 생분해성 수지, 바이오매스 수지 제품 중에서 1회용품은 인증 발급이 원칙적으로 제외되며, 특히 생분해성 수지는 통상적으로 회수가 어려운 농업용 필름, 수의용품 등에 한해서만 인증이 유지된다. 기존의 인증 유효기간은 인정된다.
보온·단열재, 에어컨, 기타 생활용품 등 24개 제품 내 지구온난화지수 기준이 강화된다.
방향제 등 생활밀착형 제품군에 대해서는 서류를 통해 검증하던 3개 유해물질(이소티아졸리논, 폼알데하이드, 에틸렌글리콜)을 시험을 통해 직접 확인하여 소비자의 신뢰성을 높인다.
제품 별로 다원화된 인증 내 포장기준도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평가기준(환경부 고시)으로 통일되며 ‘우수’ 등급에 인증이 부여된다.
데일리 팝 https://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55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