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5 출시를 앞두고 ‘앱등이’이라는 단어 앞에서도 끝까지 아이폰만 써왔던 친구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노 폭발 🔥🔥
이번에 발표된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5’ 시리즈는 드디어, 마침내 다른 전자기기와 호환이 되는, USB-C 단자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유럽연합에서 순환디자인을 강조하며 충전 규격 단자의 통일을 강조한 법이 통과된 지 약 1년 만의 일입니다.
이제 더이상 애플 사의 라이트닝 단자를 따로 챙겨다닐 필요가 없게 되었고, 또한 휴대폰 갈아탄다고 충전기도 교체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올레!! 🙌🙌 이게 이렇게 오래 걸릴 일이었나요? 법적으로 강제해야 이뤄질 수 있는 일이었나 봄 😢😢
이와 더불어 새 아이폰에는 동물성 가죽 케이스를 생산하지 않고 재활용 금속자원을 사용했다고 환경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애플워치에 100% 재활용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다고 해요. 플라스틱 사용 등을 줄이고 재활용 자원을 사용해 탄소 배출을 낮췄다고 하는데요.
물론 안 하는 것보다 지금이라도 하는 게 낫지만 이게 이렇게 오래 걸릴 일이었는지, 남들 다하는 USB-C 단자를 이제야 바꾸면서 반성보다 홍보에 집중하는 게 좀 밉살스럽달까요. 아이폰이 탈부착형 밧데리 모델을 선도적으로 내놓는다면, 친환경 홍보! 믿고 ‘앱등이’가 되어버리겠습니다. (저는야 갤럭시 유저…) 기대하고 있을께요. 삼성과 애플이 새 휴대폰 모델을 출시하면서 친환경을 놓고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pix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