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를 보고 퍼뜩 깨달은 바 플라스틱 조화가 바로 미세플라스틱이라는 사실.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플라스틱 조화가 고인보다 오래 오래 환경에 남는다. 김해시에서 4곳의 묘역에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금지하고 생화로 헌화하자는 캠페인을 열었다. 제가 죽어도 가죽과 이름일랑 남길 일 없으니, 제 무덤이나 화장터 앞에 플라스틱 조화도 놓지 말아주세요, 미세 플라스틱에 영혼이 피폐해질까봐 무섭다. 하지만 김해시에는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다.
[김해] 4곳 공원묘지, ‘플라스틱 조화’ 없애기 적극
4곳 공원묘지,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생화 2만단 무료 배부
김태문 김해시 환경국장은 “묘지에 플라스틱 조화라도 항상 있는 게 보기 좋다는 관념상 습관들을 하루빨리 바꿔나가야 하고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 헌화로 미세플라스틱과 탄소 발생을 줄이고 화훼농가도 도울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탈플라스틱에 대한 시민의 공감과 참여 확대로 김해시의 작은 실천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큰 변화를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해시는 추모용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해 지난 13일 전국 최초로 관내 공원묘원 4개소, 한국화훼자조금협외회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 실천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2022.1.30 관련 기사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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