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에서 시민 750명에게 배달음식과 일회용품 의견을 물은 설문조사를 한겨레 신문에서 단독 보도하였습니다. (2020.10.13)
녹색연합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회용기 사용과 관련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750명 가운데 40%가 ‘배달 쓰레기’ 처리 대책으로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시스템 마련”을 첫손에 꼽았다고 12일 밝혔다. “일회용기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일회용품 수요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재활용 쓰레기 발생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1.2% 늘었다.
응답자의 84%는 배달 앱으로 주문한 경험이 있으며, 38%는 ‘주1회 이상 배달 앱으로 주문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2명 중 1명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 앱 주문 횟수가 늘었다’고 답했다. 배달 앱을 통한 주문이 두배 이상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도 15%나 됐다. 또 시민 10명 중 8명은 ‘배달 쓰레기를 버릴 때 마음이 불편하거나 걱정이 되고, 죄책감이 든다’고 답했다.
https://news.v.daum.net/v/20201013050642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