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현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소속)과 자원순환사회연대가 “면세점 비닐포장재 과다사용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그 자료를 공유드립니다. 제목에서도 아실 수 있듯 이대로 전혀 괜찮지 않습니다만. ㅠㅜ 면세점 비닐과 일회용 사용은 ‘흠좀무’ 수준이에요.
현재 규모가 큰 대형마트, 중형 쇼핑센터 등에서는 비닐 사용이 금지되거나 유료화되었으나 면세점은 아무런 규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인지 공항 면세점을 지나가면 일부러 플라스틱 포장재를 뜯어 전시하듯 돌려주는 ‘플라스틱 어택’이 열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팅
공항 면세점은 365일 플라스틱 어택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의 비닐쇼핑백 사용량은 지난 2016년 7080만장에서 2017년 6641만장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7984만장으로 반등했다.
비닐완충제(일명 ‘뽁뽁이’) 사용량도 롤형은 경우 지난 2016년 25만롤에서 지난해 38만롤로, 같은 기간 봉투형은 4030만장에서 6136만장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사 인용: 2019.8.7 그린포스트
신창현 “1회용품 사각지대 면세점…쇼핑백 유상판매 해야”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539
면세점 비닐봉지 유료화? 가능하다!
독일, 오스트리아 이어 코펜하겐공항 면세점에서도 돈 받고 제공
전 세계 28개국 74개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독일계 기업 하이네만이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량 감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 이어 코펜하겐공항 면세점에서도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억제에 나섰다.
하이네만은 지난 2일부터 자사가 운영하는 코펜하겐공항 면세매장에서는 2~3 크로네(약 350원~525원)의 부담금을 내야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모인 부담금은 모두 해양동물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NGO ‘오션케어(OceanCare)’에 전달한다.
기사 인용: 그린포스트코리아 2019.9.17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099
토론회 자료집 보기
뷰어가 익스플로어에서만 적용됩니다. 크롬 등에서는 열리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시작되었어요.
면세점, 유통업계의 에어캡(뽁뽁이)를 줄이기 위한 에코박스가 도입되었습니다. 면세점 일회용 포장에 대한 문제제기가 2019년 중순부터 시작되었는데 세상에나! 2020년 벽두부터 신세계 면세점에서 면세품 인도장에서 쓰는 뽁뽁이를 줄이기 위한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더 많이 이야기하고 분노하고 요구하고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요? 플라스틱 프리의 세계는 가능하고 한 걸음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