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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쓰레기 소각장이냐, 전처리 시설이냐!

쓰레기 소각장(자원회수시설) 신설을 앞두고 예정지인 마포구에서 격렬한 주민 반대가 있는 등 문제는 있되 답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언더스탠딩’에 출연한 홍수열 쓰레기박사님께서 쓰레기 소각장에 대한 의견을 들려주셨습니다.

우리처럼 좁은 땅덩어리에 많은 인구가 살고 배출하는 쓰레기 양도 많은 상황에서 계속해서 땅에 묻는 매립은 가능하지 않고요. 2026년 수도권부터 시작해 2030년 전국에서 생활 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될 예정입니다. 직매립하지 않고 소각 후 매립할 경우 그 양이 5%로 급감한다고 해요.

현재 전국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은 약 6,700톤으로 정기적인 소각장 대정비 기간 등을 고려하면 총 7,500톤의 소각장이 있어야 합니다. 현재 서울의 경우 900톤 정도의 쓰레기를 태울 시설이 필요하며, 신설할 소각장 용량도 이에 맞춰 1,000톤 정도 됩니다.

영상에서는 소각장을 더 짓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이 있을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는데요. 바로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쓰레기 전처리 시설’을 이야기합니다. 전처리시설은 말 그대로 쓰레기를 한번 더 솎아내는 처리시설입니다.

뭘 어떻게 솎아내냐면요. 쓰레기 종량제 봉투 속에는 재활용 가능한 폐비닐 같은 재활용품, 소각장에서 타지 않는 도자기나 내열유리 등이 들어 있습니다. 전처리시설에서는 종량제 봉투 속에서 재활용품과 불연성 쓰레기를 따로 분리해냅니다. 그러면 실제 태우는 쓰레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절로 소각장 용량은 커지는 효과가 생기고, 소각장의 불도 높은 온도로 수월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실제 전국에서 불연성 쓰레기만 골라내도 서울에 부족한 소각장 용량 1,000톤 정도의 쓰레기가 줄어드는 효과가 생깁니다. 어마어마하죠? 💪분리배출의 힘이란 이런 것! 💪

소각장의 고온에서도 어차피 타지 않는 도자기 등의 불연성 쓰레기만 골라내도 무게 기준으로 약 절반의 쓰레기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 실제 부산의 한 소각장에서 시범사업으로 전처리를 통해 쓰레기를 한 차례 골라낸 후 태웠는데요. 소각장 관리가 효율화되자 처리시설당 약 4,000만원의 운영비를 절감한 것으로 드러났어요. 도자기, 깨진 유리, 뼈다귀, 패류 껍데기를 골라냈을 뿐인데 이런 효과가 생겼다고!

타지 않는 불연성 쓰레기인 도자기를 고온의 소각불에서 태우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는데요. 무해한 사기그릇이 뜨겁게 구워지면서 유해한 물질이 나오는 거죠. 즉 소각장에서 나온 사기그릇은 유독성 폐기물이 되어 버립니다. 😱😱 그러니 쓰레기 문제뿐 아니라 안전성 측면에서도 이를 미리 골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수도권 생활 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바로 코 앞인 2026년으로 다가왔습니다. 직매립을 막고자 한다면 소각장 증설은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 됩니다. 하지만 이번이 서울에 짓는 마지막 소각장이 되자는 선언, 제대로 된 쓰레기 처리가 먼저 시행되어야 합니다.

직매립 금지 → 소각장 신설 → 사용기한이 다 된 노후 시설은 폐쇄 후 점차 전처리 시설로 전환 → 신규 소각장 시설 X

이런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마포구의 경우 현재 운영하는 750톤의 쓰레기 소각장은 조기 폐쇄하고 신규 1,000톤 시설만 운영하는 거죠. 또한 다른 지역 쓰레기 반입 처리시 큰 폭으로 할증을 적용해 궁극적으로 자기 지역 쓰레기는 자기 동네 시설에서 처리하게 되는 압력으로 작용해야 합니다.

오래 걸리겠지만 분리배출 항목에 불연성 쓰레기를 추가해, 시민들도 불연성 쓰레기를 종량제 쓰레기로부터 분리하는 체계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재활용이 안 되니 종량제 봉투처럼 돈을 내고 배출해야 하고요.

전처리 시설의 운영 모습은 19:20 정도에 잠깐 동영상으로 나오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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