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약] HAC 연합: 2040년까지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안 마련

2040년까지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안 마련


IPEN에서 ‘High Ambition Coailtion to End Plastic Pollution(이하 연합)’의 출범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냈다.

HAC 연합은 르완다와 노르웨이 정부가 조직한 국제 네트워크로,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페루, 독일, 세네갈, 조지아, 영국, 스위스, 포루투갈, 칠레,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코스타리카, 아이슬란드, 에콰도르, 프랑스, 도미니카공화국 총 2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연합은 “자원 효율성 및 순환 경제 접근 방식을 통해 제품 디자인 및 환경적으로 건전한 폐기물 관리를 포함하여 플라스틱의 지속 가능한 생산 및 소비를 촉진하고” 2022년 3월에 합의된 역사적인 유엔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약의 구체적인 실행조항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OECD가 펴낸 2060 글로벌 플라스틱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강과 호수에 흘러드는 플라스틱 양이 2019년 1억 9백만 톤에서 2060년 3억4천8백만 톤으로 증가하고, 바다로 흘러드는 양 역시 2019년 3천만 톤에서 2060년에는 1억4천5백만 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플라스틱 소비 역시 2019년 4억6천만 톤에서 2060년 12억3천백만 톤으로 급증할 예정이다. 약 2/3의 플라스틱이 포장재와 운송수단, 건설업에 사용된다.

모든 플라스틱은 화학물질로 만들어진다. 플라스틱을 이루는 기본 폴리머부터 첨가제와 가공과정 약 10,000개 이상의 화학물질이 사용되며 이 중 2,400여 개의 화학물질은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물질로 추정된다.

IPEN Plastics Workgroup 공동 의장이자 CEJAD(환경 정의 및 개발 센터)의 전무이사인 케냐의 Griffins Ochieng은 “플라스틱 생산을 늘리려는 업계의 계획은 필연적으로 더 많은 플라스틱이 아프리카에 버려지고 환경에 더 많은 독성 화학물질이 배출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케냐는 주요 플라스틱 생산업체도 아닌데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된 폐플라스틱이 아프리카 해안으로 흘러들어가 우리 지역사회를 오염시킵니다. 글로벌 협약은 유독성 플라스틱 폐기물 수출을 중단하고 생산업체가 제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부담을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현재 플라스틱 폐기물 중 10% 이하만이 재활용되고 있고, 이대로 계속된다면 모든 플라스틱 폐기물 중 절반이 매립되고 플라스틱 오염은 두 배로 증가할 것이다.

연합에 참여하는 한국 외교부의 박진 장관은 “예전에는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순환경제로 전환하는 국제 협약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HAC 연합 홈페이지

www.hactoendplasticpollution.org

IPEN 성명서

https://ipen.org/news/twenty-nations-call-strong-global-agreement-plastic-pol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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