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종이팩 세제 출시, 고급진 물건의 정체는?

이런 거 소개할 때, 기분이 조커든요. 상품을 사지 말라고 소리쳐 외쳐보지만 사실 지름신 돋는 시간을 좋아하는 영락없는 자본주의의 노예인 나. 예쁘고 좋아 보이는 대안 상품을 소개할 때마다 마음은 뿌듯해지고 통장은 비어간다. 이왕 텅장될 거 쓰레기 덜 나오고 내 몸과 지구에 유해하지 않은 제품을 사고 싶다!

플라스틱 대신 종이팩에 든 세제가 출시된다. 성분도 유해하지 않은 친환경 성분으로 국내에서 만든 세제다. 500명 이상의 펀딩에 성공해야 제작된다고. 단, 종이팩은 종이와 섞어 버리면 재활용되지 않으니 다 쓴 종이팩은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주민센터에 가져다주자. 동네마다 다르지만 우리 동네는 1킬로 당 한 롤의 화장지를 준다. 종이팩을 재활용해 만든 부림제지 화장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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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세제 필업 홈페이지 https://www.fillup.co.kr/

2. 이런 고급진 비니루야!

비닐봉지를 잘라서 실을 만든다. 이를 플라스틱 실타래 (plastic yarn)이라고 한다. 예전에 플라스틱 비닐이라 벌레도 안 잘 타고 방수도 돼서 이 실로 노숙인들 매트를 만드는 해외 복지관 프로젝트를 본 적 있다. 똥손인 나는 마음만 함께 해드랬다. 그런데 이 땅에 비니루 실로 짠 멋진 악세사리를 만드는 분이 왕림하셨다. 금손 님, 이렇게 고급진 비니루라니요. 진정한 금손은 이렇게 쓰레기에서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것임을 실로 증명한다. 개인이 의뢰하면 커스텀마이즈 된 제품으로 탄생한다.

여러분. 제가 뭐 하나 말해도 돼요? 저도 정녕 깜장 비닐로 만든 초커 목걸이가 갖고 섶어효. 흠. 생일날이 너무 멀었군……

반려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라는 말을 따라 비니루 버리지 말고 실을 만드세요, 라고 외치는 바입니다.

플레이 얀 인스타그램(주문은 DM으로 받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la.y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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