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에 플라스틱 비닐을 채워서 ‘벽돌’로 만든 에코브릭을 순천 ‘숲틈시장’과 YMCA의 노 플라스틱 카페에서 보고 신기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인도네시아에서는 실제 벽돌에 플라스틱 폐기물 조각을 섞어 재활용 벽돌을 생산하는 기업이 있다!
아, 나도 이런 벽돌로 알맹상점 지으면 안 되겠니…. 아님 이런 벽돌 찍어내는 사업을 하고 싶다는 로망이 생긴다.
인도네시아의 사업가들은 ‘쓰레기에서 가치 창출을’이란 목표를 가지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꽃병, 우산, 소파 내부 자재 등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브리나는 가족이 하는 건축자재 사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벽돌 생산에 꽂혔고, 친구 탄과 함께 SNS·왓츠앱 메신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매일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생산하는지 알고 있느냐. 커피를 마시고, 간식을 먹고, 라면을 먹고. 그럴 때마다 나온 포장 쓰레기를 우리에게 버려달라”고 캠페인을 벌였다.
그 결과 많은 기부자가 알뜰하게 모은 포장 쓰레기를 주기적으로 보내오고 있다.
탄은 “우리는 매일 약 8만8천개의 비닐 포장지를 벽돌로 만들어 환경오염을 막고 있다”며 “지금까지 약 4t의 쓰레기로 10만 개 이상 벽돌을 생산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m.yna.co.kr/view/AKR20210607049000104?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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