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우산을 매만져 수리하는 손길의 환경적, 사회적 의미를 경향신문 칼럼으로 풀어썼는데요.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405302033005
국내에서만 해마다 약 4000만대의 우산이 버려진다. 이때 이산화탄소와 유해가스가 약 280만t 발생한다. 우산을 수리해 우산으로 사용하면 자원과 에너지를 줄이고 쓰레기와 기후위기를 막는다. 설사 못 고치더라도 괜찮다. 우산 수리 부품은 고장 난 우산으로부터 장기 기증을 받아야만 한다. 수리 부품마저도 재활용한 자원이다.
이렇게 우산을 수리하려면 고장난 우산을 우선 모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알맹상점을 필두로 제로웨이스트 샵 25곳에서 장마철을 앞두고 고장난 우산을 수거한다고 합니다. 비닐 우산만 빼고 (본드로 마무리해서 수리 불가) 양산, 우산, 3단이든 2단이든 장우산이든 모두 가능합니다!
우산을 제대로 해체하면 살대와 봉은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우산 천은 합성섬유로 재활용합니다. 우산 천은 1회용 비닐 커버를 대신할 우산 파우치를 만들 예정이라네요.


- 수거 기간: 2024년 6월 1일부터 2024년 7월 15일까지 약 45일간
- 수거 종류 : 비닐 우산만 빼고 모든 고장난 우산 가능 (비닐 우산은 수리가 어려워요)
- 개수 : 1인당 하루 최대 3개까지 수거
- 문의 : 각 제로웨이스트 샵 인스타 디엠 혹은 이메일 (혹은 알맹상점 금자 ko@almang.net)
고장난 우산을 수거하는 전국 제로웨이스트 가게 명단 총 25곳 (+ 수리상점 곰손)
- 가치쓰제이
- 꽃삼월
- 느린 공간
- 더쓸모사회적협동조합
- 마플상회
- 바람가게
- 바비바채_바르게 비우고 바르게 채우는 가게
- 베네인
- 비니루없는점빵
- 산제로상점
- 샵리그린
- 소중한모든것 컵둥지
- 숲을
- 심플리파이 심플리파이
- 알맹상점 망원점
- 에코상점
- 우리지구
- 제로웨이스트샵 둥근네모
- 제로웨이스트샵 예쓰
- 제비마트
- 지구돌봄
- 지구를 위한 노래
- 푸른상점
- 한걸음가게
- 협동플랫폼카페이웃
전국 제로웨이스트 샵 지도에서 위치와 운영시간 등을 확인하신 후 근처에 있는 곳으로 고장난 우산을 가져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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