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디자이너가 담배꽁초로 만든 서핑보드를 타고 플라스틱 오염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펼칩니다. 인간이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는 불가능한 꿈을 꿨기에 결국 비행에 성공했어요. 하지만 서핑보드는 그 어떤 복잡한 기계 장치나 에너지원 없이 지느러미나 날개가 없는 인간이 바다를 날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판때기’입니다. 서핑을 해본 사람은 바다를 난다는 그 짜릿한 어감에 공감하실 수 있을 거에요. 파도를 타고 바다와 하늘을 나는, 물고기보다는 새가 된 그 느낌!
한 디자이너가 해변에서 가장 많이 버려지는 미세 플라스틱이자 유해물질인 버려진 꽁초를 발견합니다. 그는 서퍼이기도 한데요. 담배꽁초로 서핑보드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플라스틱 문제를 알리고 서퍼들의 행동을 촉구합니다. 그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공동체 상영을 앞두고 있다고 해요. (해외에서 ㅎㅎ)
예고편만 봐도 가슴이 웅장해지는데요. 파도 사이를 서핑하며 리듬을 타는 장면은 정말이지…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